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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앤더슨 (Paul Thomas Anderson)

1970-06-26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8.1

/

네티즌7.7

| 수상내역 3

기본정보

  • 다른 이름폴 토머스 앤더슨;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70-06-26
  • 성별

소개

대표작 <리오의 도박사>

폴 토머스 앤더슨은 두번째 영화 <부기 나이트>로 차세대 미국영화의 기대주로 떠오른 감독이다. 선댄스영화제 출신인 앤더슨은 기네스 팰트로가 출연한 데뷔작 <리오의 도박사 Hard Eight>(1995)를 발표했을 때부터 마틴 스콜세지의 <비열한 거리>를 떠올리게 할 만큼 재기발랄한 스타일의 소유자란 평판을 얻었다. <리오의 도박사>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70년대 후반의 포르노산업을 다룬 2시간20분짜리 두번째 장편영화 <부기 나이트 Boogie Nights>(1997)는 미국 평단 일각에서 ‘제2의 타란티노’란 칭찬을 들으며 크게 성공했다.

폴 앤더슨은 뉴욕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복수의 맹세> 등을 비롯한 몇편의 텔레비전 영화를 찍은 후 극영화로 데뷔했다. 앤더슨의 출세작인 <부기 나이트 Boogie Nights> (1997)는 77년에서 84년까지 이른바 ‘디스코 시대’를 배경으로 한 내용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 에디 아담스는 포르노감독 잭 호너 발탁돼 전설적인 포르노배우 더크 더글러로 출세한다. 이 영화는 도덕적인 체하지 않으면서 가짜 환상과 욕망을 파는 포르노영화계를 들춰냈고 거칠고 강렬하면서도 심미적인 쾌감까지 준다. <부기 나이트>는 처음과 끝이 맞물리는 나선형 구조와 에피소드를 나열한 구성, 피가 도는 것 같은 흥분을 전해주는 소란스런 스타일이 스콜세지의 <좋은 친구들>을 아주 닮았다. <좋은 친구들>처럼 등장인물과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면서 퇴폐와 자기파괴의 여러 양상을 보여준 <부기 나이트>는 주류영화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포르노산업을 통해 로맨스와 환상을 억누르는 미국사회의 압력을 빙 둘러 비판했다. 이는 폴 앤더슨이 90년대 미국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재능과 지성의 소유자임을 확인해준다.

이후 <매그놀리아 Magnolia>(1999)로 제5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2000)을, 매그놀리아<펀치드렁크 러브 Punch-Drunk Love>(2002)로 제55회 깐느 영화제(2002)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평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