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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코헨 (Larry Cohen)

1941-00-0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3.8

/

네티즌6.5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41-00-00

소개

대표작 <그것은 살아 있다> <제3의 공포> <앰뷸런스> <애욕의 테라스> <불타는 도시>

주류 영화에 합류하기를 거부하는 대표적인 미국의 저예산 영화와 엑스플로이테이션 영화감독이며 40편이 넘는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영화평론가 로빈 우드는 동시대의 영화감독 중 가장 부당하게 평가절하된 감독으로 그를 지목하고 있으며, 호러 장르를 이용해 미국사회의 신경증을 해부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태생이며 뉴욕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뉴욕시립대학에서 기본적인 영화 제작에 대해 배운 후, 텔레비전 방송사 극작가로 시작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수많은 TV쇼와 <위험한 협상 I Deal in Danger> <아빠는 사냥중 Daddy’s Gone A-Hunting> 같은 서부물과 <형사 콜롬보>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영화의 심미안적인 부분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는 정해진 기간에 영화를 만드는 것을 중시하는 그의 영화제작 방식은 이러한 바쁜 방송사 일정에 쫓겼던 이력에 근원을 둔 셈. 역시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뛰어들었고, 1970년에는 <뼈다귀 Bone>(1970)와 대표적인 흑인용 선정성영화(Black Exploitation Movie)인 <흑인 시저 Black Caesar>(1973)와 <Hell Up in Halem>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다. 그의 데뷔작 <뼈다귀>는 강간을 소재로 미국 중산층의 인종적인 태도와 편견을 다룬 작품이며, <흑인 시저> 같은 영화들은 동시대의 영화적 기호를 재빨리 포착하며 그가 영화 연출에 관한 한 탁월한 임기응변가이며 기회주의자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70년대 당시에는 흑인용 선정성영화가 유행했다).

그후 관심의 초점을 공포영화로 돌린 그는 환경오염에 의해 괴물이 돼버린 기형아이의 이야기인 <그것은 살아 있다 It’s Alive>(1974)를 만들었으며, 엑소시스트와 맞먹는 미국 내의 흥행 성공으로 인하여 이후 <악마의 자식들 It Lives Again>(1978) <그것은 살아 있다 Ⅲ It’s Alive Ⅲ>(1987) 속편을 만들었다.

그러나 코엔의 다른 70년대 작품들은 이러한 공포영화와는 매우 다른 팽팽한 액션과 의미심장한 철학적 주제를 녹여낸 작품들이었다. <신이 내게 말씀하시다 God Told Me To> (1977)는 외계에서 온 메시아의 가능성을 실험했으며 <제3의 공포 The Stuff>(1985)는 아이스크림이 인간을 먹어버린다는 이색 소재로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미국식 소비주의에 대한 비판을 다루고 있다. <에드가 후버의 개인 목록 The Private Files of Edgar Hoover> (1976)은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나 빨리 주류 영화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고전풍의 전기영화이기도 하다.80년대 들어 코엔은 다시 소규모의 호러와 패러디 장르로 되돌아갔으며 베티 데이비스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사악한 입맞춤 Wic-ked Step Mother>(1989), 어두운 색조의 폐쇄 공포증적인 뉴욕을 배경으로 한 에릭 로버츠 주연의 메디컬 스릴러 <앰뷸런스 The Am-bulence>(1990)를 발표했고, <의혹의 함정 Guilty as Sin>(1993) 같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릴러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다. 두 흑인 배우 팸 그리어와 잭 브라운 주연의 최근작 <불타는 도시 Hot City>(1996)는 슬럼화된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흑인 갱과 시민들간의 갈등과 충돌을 보여준 영화로 그가 다시 복고풍의 흑인용 선정성영화로 관심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영화감독사전, 1999

<폰 부스><셀룰러><커넥트>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