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정유미는 2004년 한해 내로라 하는 단편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던 김종관 감독의 디지털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에 출연했다. 짝사랑 하는 소년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작동법을 문의하는 소녀 역을 맡은 이 영화로 정유미는 조금이나마 이름을 얻게 되고 매니지먼트사에도 들어갔으며 유명한 영화의 오디션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간절히 원하는 것이 아닌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그녀는 두달이 못 되어 매니지먼트회사를 나왔다. 정유미는 조급하고 성급한 것이 당연한 그 시기를 담담하게 보낸 끝에 영화 <사랑니>에 출연하게 된다. <사랑니>에서 소녀 시절의 조인영 역을 연기한 그녀는 2006년 엄태웅, 고두심, 문소리 주연의 <가족의 탄생>에 캐스팅 되었다. 또한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직장의 신>, 영화 <깡철이>, <우리 선희>에 출연해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