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년간이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를 받쳐주고 있는 초특급 베테랑 액션배우이자 <얼굴 없는 남자 A Man Without Face>(1993), <브레이브 하트 Brave Heart>(1995) 등 두작품을 연출한 바 있는 신참감독. 스코틀랜드 독립투쟁의 영웅인 월레스의 삶을 다룬 영화 <브레이브 하트>는 그해 전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뒀을 뿐 아니라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안겨주었다.

그의 감독데뷔 및 연출행보는 하지만 우연한 사건은 아니다. 90년대 들어서부터 인터뷰석상에서 기회있을 때마다 연출의 포부를 밝혀왔는데 리처드 도너로부터 조지 밀러, 프랑코 제피렐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감독들을 일부러 선택해 남몰래 연출수업을 독학했던 셈이라고 한다.

액션이 결여된 데뷔작 <얼굴 없는 남자>를 통해 자신이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그는 풍성한 볼거리와 화려한 액션을 내세워 <브레이브 하트>를 감독, 연기했고 신예답지 않은 실속있는 결과를 챙겼다.<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