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배우 지나 롤랜즈는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출신으로 본명은 버지니아 캐스린 롤랜즈이다. 지나 롤랜즈는 세상을 떠난 미국 독립영화계의 대부였던 존 카사베츠 감독의 배우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뛰어난 연기력과 재능으로 빛을 발해온 중요한 배우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이자 감독인 닉 카사베츠가 그녀의 아들이기도 한데, 지나 롤랜즈는 존 카사베츠 감독 생전에 그와 10여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오프닝 나이트>, <영향 아래의 여자>, <글로리아> 등 존 카사베츠 감독의 걸작들은 지나 롤랜즈라는 걸출한 여배우가 없었으면 빛이 바랬을지도 모른다.

지나 롤랜즈는 아들인 닉 카사베츠가 감독을 맡아 크게 성공한, 뉴라인 시네마 프로덕션의 <노트북>에 출연했으며 2003년, HBO사의 미니시리즈 <히스테리컬 블라인드니스>로 에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후 <와일드 아이리스>로 다시 에미 후보에 올랐으며, 뉴라인의 <인크레더블 미시즈 리치>와 쇼타임의 <참 포 더 이지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영향 아래의 여자>로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 수상과 아카데미 여우 주연의 후보로 올랐으며 평론가협회와 산 세바스찬 필름 페스티발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글로리아>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