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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담 (John Badham)

1939-08-25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6.3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39-08-25
  • 성별

소개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들이 그렇듯 바담의 영화도 비평적으로는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존 바담은 자유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과, 따뜻한 유머와 휴머니즘적 시각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1943년 영국에서 태어난 바담은 45년 미국으로 이주, 50년에 귀화한다. 1963년 예일대에서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초반 TV연출자 생활을 했고, 첫 극영화는 1976년의 <빙고 롱의 여행 The Bingo Long Traveling All Stars and Motor Kings>이다.

그의 영화이력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흥미로운 각색작품, 둘째는 인간과 기계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나타나는 휴머니즘, 셋째는 스크루볼 액션 코미디의 작업이다. 바담의 캐릭터들은 흥미로운 점들을 갖고 있다.

<빙고 롱의 여행>에서 흑인 야구선수가 편협한 청중 앞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장면은 인종들간에 다리를 놓으려는 바담의 이상적 자유주의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존 트래볼타가 주연한 <토요일 밤의 열기 Saturday Night Fever>(1977)에서 나타난 한 노동계급 소년의 새로운 삶에 대한 욕구도 그의 자유주의 사상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좌파 비평가들에게 비난받는 부분이기도 한데 <토요일 밤의 열기>의 경우, 노동계급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고 그들의 계층상승욕구를 부적절하게 나타낸다는 것이다.

바담의 중간시기의 영화들은 <블루 선더 Blue Thunder>(1983), 핵전쟁까지 조정할 수 있는 10대 이야기 <위험한 게임 Wargames> (1983) <넘버5 파괴작전 Short Circuit> (1986) <미국인 비행사 American Flyers> (1985) 등이다. 나이가 들수록 범상한 코미디와 액션영화를 만들어오고 있다. 유쾌한 버디 형사물 <잠복근무 Stakeout>(1987)와 멜 깁슨, 골디 혼 주연의 <전선 위의 참새 Bird on a Wire>(1989)는 강한 로맨스가 섞인 코미디이며 흥행에서도 성공적이었다. <잠복근무2 Another Stakeout>(1993) <니나 Point of No Return>(1993) <고공침투 Drop Zone> (1994) <코 끝에 걸린 사나이 The Hard Way>(1994) 등이 그의 90년대 흥행작들.
[씨네21 영화감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