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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1949-12-10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7

/

네티즌7.1

기본정보

  • 직업조명
  • 생년월일1949-12-10
  • 성별

소개

김동호 조명감독은 특이하게도 1961년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액션 영화 <비 내리는 고모령>에서 조명 부기사로 일했고 <취화선>, <하류인생>을 거쳐 <천년학>의 빛도 담당하게 되었다. 240여 편의 영화에 참여한 김동호 감독은 조명계에서는 그야말로 제 1인자라 할 수 있을 경력이지만 감독과 촬영 감독의 나이가 워낙 지긋하다보니 여전히 사석에서는 ‘동호’로 불리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고. “빛은 연출을 따라가는 것이다, 조명이 촬영에 묻어가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김동호 조명 감독은 “특별히 주문하지 않아도 잘 안다”는 임권택 감독의 말처럼 강한 신뢰감을 받고 있다. “매향에게 빛을 떨어뜨려 주세요.” 혹은 “거기서는 그 책상을 찍어야 하는데.”라는 임감독의 한마디 말을 듣고도 무엇을 찍고 싶은지 정확하게 파악해내고 빛을 펼쳐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