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우리는 메리 켈러 역에 맞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여배우를 찾고 있었습니다. 특히 영국배우 중에서… 그러나 헤더를 만난 후 바로 그녀야 말로 메리 켈리라는 생각을 했죠. 거부할 수 없는 느낌을 지닌 그녀는 상처 받기 쉬운 연약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입니다.” 엘렌 휴즈(감독)

FBI 요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 전역을 떠돌다가, 10대 후반 남부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헤더 그레이엄의 가정은 독실한 가톨릭이었고 가정 교육도 충실했다. 연기에 입문한 것은, 수줍어하던 자신의 성격을 바꿔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그녀는 1987년부터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오다가 88년 청춘영화 <운전면허>로 데뷔한다.
헤더 그레이엄은 헐리우드에서 가장 가능성이 많은 젊은 여배우 중 하나이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에 깍은 듯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레이엄은 자신의 연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특한 영화를 선택해 왔다. 최고의 인기를 끈 <오스틴 파워>에서 마이크 마이어즈와 함께 펠로시티 새그웰 역을 맡았으며 그녀는 또한 리자 크루거의 신랄한 드라마 <커미티드>, 로버트 다우니가 출연한 제임스 토백의 <투 걸즈>, 폴 토마스 앤더슨의 <부기 나이트>에서 롤러 걸 역을 맡아 열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