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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멘젤 (Jirí Menzel)

1938-02-23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7.4

/

네티즌6.9

기본정보

  • 원어명Jirí Menzel
  • 다른 이름Jirì Menzel; 이리 멘첼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38-02-23
  • 성별

소개

1938년 프라하 출생. 연극과 영화 연출, 각본가, 배우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그는 1958∼1962년 사이 밀로스 포먼처럼 프라하영화학교 (FAMU)에서 수학했다. 그는 <깊은 곳의 진주들 Perličky na dně >(1965)이란 옴니버스 영화 중 한 에피소드인 <발타자르씨의 죽음 Smrt pana Baltazara>을 통해 체코 국민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영화화해 주목 받았다. 또, 흐라발의 원작을 한 번 더 차용한 첫 번째 픽션 장편영화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Ostře sledované>를 발표하여,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을 비롯해 많은 국제적인 상을 받으며 중요한 동유럽 작가로 등극하였다. 1967년에는 역시 주요 체코 작가 중 한 사람인 블라디미르 반쿠라가 나치 치하 체코를 소재로 집필한 <변덕스런 여름 Rozmarné léto>을 성공적으로 영화화했고, 1969년 다시 한 번 흐라발의 세계에 도전한 <전선 위의 종달새 Skřivánci na niti>로 국제적 명성을 확고히 했지만 이 작품은 1990년까지 체코 당국에 의해 상영금지 되었다. 이리 멘첼은 영화 활동 외에도 프라하, 스위스 바젤, 독일 보훔 등지에서 활발한 연극 연출을 하였고, 1974년 영화로 돌아와 <황금을 찾는 사람Kdo hledá zlaté dno>, <숲 근처 오두막 Na samotě u lesa>(1976) 등 체코 영화의 수작들을 계속 만들었다. 이리 멘첼은 보후밀 흐라발의 소설을 계속 영화로 옮겨 <짧게 자르기Postřižiny>(1980), <눈송이 축제Slavnosti sněženek>(1983)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또, 체코 대통령을 지낸 바클라프 하벨의 희곡을 영화화한 <가난뱅이의 오페라Žebrácká opera>(1991) 등으로 여전히 체코 영화계에서 중요한 감독으로 각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