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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보덴 (Lizzie Borden)

1958-02-03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

/

네티즌6.5

기본정보

  • 다른 이름리지 보든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58-02-03
  • 성별

소개

대표작 <불꽃 속에 태어나> <에로띠끄>
비디오 출시작 <에로띠끄>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이력을 쌓아온 페미니스트 여성감독. 현대사회 속 여성의 모습, 여성차별과 각종 억압, 여성의 욕구에 주목하고 꾸준히 카메라를 들이댔다. 1976년 <재편성 Regroping>이란 영화가 데뷔작. 82년 3만달러의 저예산으로 찍은 <불꽃 속에 태어나>가 호평받으면서 뉴욕 독립영화계에 알려졌다.
<불꽃 속에 태어나>는 레즈비언 페미니스트의 클래식, 혹은 페미니스트 행동주의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97년 제1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미래의 가상세계를 무대로 여성과 동성애자, 인종 등에 대한 차별의 현실이 별반 나아지지 않은 것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연대와 투쟁을 그렸다. 다큐멘터리 기법을 사용한 투박한 16mm영상과 현실비판적인 상상력의 힘으로 급진적인 페미니즘을 담았다. 창녀촌의 일상을 담은 86년 작 <워킹 걸스 Working Girls> 역시 사실주의적인 인물과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 여자친구 모르게 창녀로 일하는 레즈비언의 시점을 축으로 창녀들과 고객의 관계, 대화 등 맨해튼 매음굴의 일상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로 호평받았다. 88년 TV물 <괴물들 Mon-sters>을 연출했고, 91년 <러브 크라임 Love Crime>, 92년 비디오용인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등 여성과 섹스에 주목한 범작들을 선보였다. 최근작인 <에로띠끄 Erotique> (1994)는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에로띠끄>는 모니카 트뢰트, 클라라 로 등 다른 두명의 여성감독들과 함께 여성의 성욕에 관한 에피소드를 하나씩 연출해 묶은 작품이다. 보덴은 첫번째 에피소드인 <섹스에 대해 이야기합시다 Let’s Talk about Sex>를 만들었다. <섹스에 대해 이야기합시다>는 폰섹스를 직업으로 하는 여성의 성적 판타지와 이를 책으로 써낸 고객을 소재로 여성의 욕망을 드러냈다.
<b>[씨네21 영화감독사전]</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