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시대, 황제의 숙부인 주무시는 지략이 뛰어나고 포부가 큰 인물로 선황의 뜻에 따라 호룡산장을 만들어 <천자제일호 >, < 지자제일호 >, < 현자제일호 >, < 황자제일호 >의 4대 밀정을 양성한다. 4대 밀정은 각각의 사연과 함께 주무시에게 복종하게 되고, 우연한 긱회에 황자제일호가 황제의 누이 동생 운라 군주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황실 내시이자 동창의 수장인 조정순은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고 주무시를 죽일 기회만 엿보고 된다. 동창은 지자제일호 귀해일도의 원한을 이용해 사건을 조작하고, 대학사 및 황제의 처남까지 죽인 후 모든 것을 호룡산장에게 덮어 씌우게 된다. 궁지에 몰린 주무시는 조정순에게 잡혀가고 천자제일호 단천애, 현자제일호 상관해당, 지자제일호 귀해일도는 감옥을 습격했다가 오히려 죽임을 당할 뻔한다. 결국 주무시는 거짓 죽음으로 조정순을 속이기로 하고, 주무시가 죽은 척하자 조정순은 의기양양하며 조정이 자기 세상이 됐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주무시는 동창을 섬멸하고, 조정순의 허황된 꿈은 산산조각이 난다. 하지만 그도 잠시, 황제와 태후가 주무시를 경계하면서 서서히 압박을 가하자, 20년 넘게 숨겨 두었던 주무시의 야심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