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여자가 있습니다. 자신이 연애를 잘 한다고 믿고 있는. 잘 나가는 커플 매니저입니다. 조건을 전재로 하는 중매결혼을 시켜주고 있지만 본이은 연애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중매 잘 서서 천국 가겠다는 직업관을 가진 노력하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해고 당하고 사랑까지 잃은 채 재혼 전문 커플 매니저가 됩니다. 결혼도 안했고 연애에돋 실패한 처녀가 낯선 이혼의 세계에 들어갑니다.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데 결혼을 이야기해야 되고 이혼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그녀의 직업적 아이러니 딜레마가 시작됩니다.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조건에 맞춰 중매결혼을 한 잘 나가는 변호사입니다. 이성적인 성품 탓에 절절한 사랑이 뭔지 모르지만 조용히 진심으로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로 이혼을 하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이혼 변호사입니다. 함께 살아 볼행한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찾아주는게 이혼변호사의 일이라 생각했지만 본인의 이혼의 상처는 깊습니다. 그런 그는 다른 이들의 이혼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여기에서 그의 직업적 아이러니 딜레마가 시작됩니다. 이런 여자와 이런 남자가 만났습니다. 커플 매니저는 인연을 맺어주는 사람입니다. 이혼 변호사는 인연을 끊는 사람입니다. 두사람의 직업은 정 반대일까요? 아니요. 결론적으로 둘의 직업은 같은 사랑입니다. 직업이 사랑이며 개인적으로도 사랑이 필요한 두 사람은 일과 사랑이 함께 가야 합니다. 두 직업은 먹이 사슬처럼 순환되며 함께 공생해야 하는 양날의 칼인 셈입니다. 두 사람은 충돌하고 아파하며 일을 통해 서로를 통해 사랑을 배우며 조금씩 성장합니다. 용갑하게 새 사랑을 하기 위해 낡은 옛 사랑에서도 의미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