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내조의 여왕 방영안함

(Queen of Housewives)

드라마| 15세이상관람가

  • 네티즌6.45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줄거리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던 여자 하지만 왕자인 줄 알고 골라잡은 게, 하필 바보온달!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던 여자가 있었다. 노력해서 성공하고 싶지 않았다. 성공한 남자와 결혼만 하면 만사형통이라고 굳게 믿었다. 기회는 많았다. 타고난 미모 덕에 열렬하게 구애하는 남자들이 줄을 섰으니까. 재고, 비교하고, 따지고, 고르고 골라 한명을 선택했고, 결혼했다. 그런데 대박인 줄 알고 덥석 집은 것인, 깨진 쪽박이었다. 신은 남편에게 비상한 머리를 주셨으나... 콩알만한 간과 극소심한 성품.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우유부단함까지 주셨으니, 그 덕에 남편은 현재... 백수다. 그녀는 저축을 헐어야 했고, 결혼반지도 팔아야 했고, 시댁에 손을 벌려야 했고, 친구들과의 모임을 끊어야 했고, 쇼핑을 끊어야 했으며, 피부 관리를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그녀는 인정해야만 했다. 신데렐라가 되고자 했던 일생일대의 소망은 이제 물거품이 돼 버렸음을! 하늘이 도와, 겨우 남편을 취직시키기 일보직전! 핵폭탄이 터진다. 학창 시절, 그녀의 시녀 노릇을 했던 친구가 진짜 신데렐라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이제 여자는 친구에게 고개를 숙이고 남편의 취직을 구걸하는 신세가 됐다. 여자에 대해서 오뉴월 서릿발 같은 한을 품고 있었던 친구는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잘근잘근 짓밟는다. 그녀, 신데렐라 대신 평강공주가 되기로 결심한다. 내조의 이름으로! 신데렐라는 왕자가 구두 들고 찾아와 주기를 기다릴 뿐, 자기 손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왕으로 만들어, 스스로 왕비가 되지 않았는가! 사회부적응자인 남편을 180도 개조시켜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면 뵈는 것도 없고, 겁날 것도 없고, 못할 것도 없다. 비열해져도 좋고, 더럽혀져도 좋다.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부셔버리겠다. 난 내조의 여왕이 되겠다! 하지만, 그 내조라는 거... 어떻게 하는거지? 뒤웅박 팔자의 여인들, 팔자 뒤집기 프로젝트에 올인한다! 남자들의 세계가 정글이라고? 정글은 그나마 합리적이다. 능력 있는 놈이 능력 없는 놈을 잡아먹는 적자생존의 논리가 통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세계는 뒤웅박의 세계다. 뒤웅박은 박을 쪼개지 않은 채로 꼭지 부분을 파낸 바가지를 말한다. 이 바가지에 부잣집에선 쌀을 넣었고, 가난한 집에선 소여물을 넣었다. 쌀로 채워지는 인생이냐, 소여물로 채워지는 인생이냐가 내 능력이 아닌, 남편의 능력에 의해 결정이 되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여자가 대통령 후보가 되고, 여자가 우주인도 되는 21세기에 말이다. 하지만 보통 아줌마들은 아직도 남편의 능력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삶을 산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남편이 못하면 고개를 숙여야 하는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 정글! 그 속에서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려는 여인네의 부채질처럼 다급하고 절박하게 남편을 일으켜 세우려는 한 여자의 일생일대의 성공스토리가 펼쳐진다!
more

태그라인

세상은 나를 무능하다 했지만, 당신만은 나를 믿어주었습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더 불러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