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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줘 방영안함

(Give Me Food)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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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악처를 가진 남자는 악마가 필요 없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는 귀머거리 남편과 장님 아내 연애는 꽃핀 정원. 결혼은 쐐기풀 가득한 풀밤. 결혼 전에는 공작. 약혼하면 사자. 결혼하면 당나귀가 되는 것이 인생이다. 미꾸라지 잡으려다 뱀 들어있는 자루 손 넣는 것, 그것이 바로 결혼이다. 세상에 떠도는 결혼과 부부에 대한 풍자를 음미하다보면, 지구상에 결혼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 누구는 결혼을 인생의 무덤이라고 하고, 누구는 결혼이란 전쟁 그 자체라고 한다. 그래도 우리는 스스로 그 무덤을 향해가고, 사랑이라는 무기 하나로 서슴없이 전쟁에 나선다. 왜냐하면 인간생활에 기본 터전이 바로 가정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 유일하게 서로의 알몸을 알고 있는 사이... 오백 번 환생해야 만날 수 있다는 기막힌 인연, 부부... 그러면서도 부부란 또한 등 돌리면 가장 먼, 서로에 대해 가장 모르고 사는 사이기도 하다. 서로 환경이 다르고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개성이 다른 낯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라는 인연으로 만나 인생을 엮어가면서, 내가 너 같고 네가 나 같은 일심동체로 익숙해져 가는 동안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는 참으로 사연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다. 이러한 부부살이의 저편, 환희와 고통이 교차되는 부부관계의 질곡을, 주인공 조영란의 시각을 통해 조영란 자신의 인생은 물론, 그녀 주변에 포진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철저하게 추척하고 해부하여 진솔하게 보여줄 것이다. 그리하여 보다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모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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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공기 사랑 한 숟갈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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