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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웬수 방영안함

(Definitely Neighbors)

드라마| 15세이상관람가

  • 네티즌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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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 세상이다. 결혼은 더 이상 지켜야할 성이 아니라 마음에 안들면 바로 걷어치우고 다시 세울 수 있는 이동식 텐트가 돼 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이혼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이혼이 주홍글씨가 되어 이혼한 여자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었던 것이 결코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분명 결혼은 지키는데 의미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할 수 밖에 없다면 이혼 후에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게 바람직한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오죽하면 이혼할까 싶지만 이혼과정은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큰 상처를 입히게 된다. 이혼했다고 그 관계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자식이 있는 한 자식에겐 영원히 부모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헤어질 땐 두 번 다시 얼굴조차 마주치고 싶지 않은 원수일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서로의 새로운 인생의 현명한 조언자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인 지영과 성재는 자신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결혼했다 이혼한다. 우진과 영실은 결혼이란 제도에서 자의반 타의반 소외된 인물들이다. 황혼을 바라보는 인수과 선옥은 관습적인 결혼에서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발견하고 지켜나가는 인물들이다. 가장 젊은 커플인 기훈과 하영은 새로운 결혼관과 결혼의 실용성을 대변하는 인물들이고 미망인인 미진은 결혼을 통해 이상적인 행복을 꿈꾸는 인물이다. 다양한 결혼을 통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원수같던 전 남편이 옆집으로 이사오면서 이미 이혼한 부부 사이에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부부로 살면서 치렀던 전쟁이 서로를 적으로 만들었다면 이웃사촌으로 치르는 이 전쟁은 결국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남은 삶에 서로의 든든한 아군이 되는, 두 사람 모두를 승리자로 만드는 전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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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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