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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콩깍지 방영안함

(The Bean Chaff Of My Life)

드라마|

  • 네티즌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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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스물 한 살, 은영은 미래 따위에 대한 걱정 없는, 사랑을 꿈꾸는 여대생이다. 1992년 초 춘천. 노태우 정권 말기이자, 3. 24 14대 총선을 앞둔 시점이다. 대학 2학년 신학기를 앞두고 은영은 선거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은영은 노선이 없어진 버스를 모르고 기다리다 같은 처지의 경수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경수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엉뚱한 일들이 벌어지고, 함께 행동을 해야하는 은영은 경수로 인해 인생에서 한번 해볼까말까한 경험들을 연속적으로 하게 되면서 죽을 맛이 되는데.. 같이 자취를 하는 친구인 영진이 전경에게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수가 항의를 하는 바람에 함께 경찰서에 연행되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돈이 오가는 불법 선거운동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상대후보진영의 선거운동원들을 피하느라 냉동차에 갇혀 얼어죽을 뻔하기도 하는 등의 소동을 겪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건 중에도 경수는 은영에게 끊임없이 찝쩍대는데, 은영은 경수라는 인간에 대해 학을 떼면서도, 앙숙이 사라지면 삶의 재미를 잃는 법, 경수와 티격태격 정이 들어간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 간 은영은 친구 정미가 사귀는 남자친구를 보게되는데, 정미의 남자친구라며 나타난 사람은 바로 경수다. 경수는 은영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늦추지 않고, 키스만 몇 번 한 정미와는 헤어지면 될 것 아니냐며 뻔뻔하게 나온다. 은영은 그런 경수의 행동이 자신과 정미 두 여자를 모두 무시한 처사라는 생각에 기분이 상하고, 경수의 열등감과 자존심을 건드린다. 두 사람은 대판 치고 받고 감정까지 상한다. 은영과 정미의 친구인 인경은 정미에게 경수 같은 애는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가 친구사이에 감정만 상하게 되고 경수는 정미와 사귀면서도 틈틈이 은영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는데.. 정미는 점점 촉각을 세우고 은영과 경수 사이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용돈이 궁해진 경수는 서울 집으로 돈을 타러 간다. 고3인 여동생 경선은 어려운 살림에 오빠 경수에게만 용돈을 주면서 자기에게는 대학에 갈 생각도 말라는 엄마와 대판 싸우고 가출을 한다. 경수는 경선을 찾으러 다니다 못 찾고 돌아오면서, 경선의 친구에게 경선에게 주라며 자기가 받은 용돈을 맡겨놓고 춘 천행 열차에 피곤한 몸을 싣는다. 경수는 정미와 여행가기로 약속을 내놓고 우연히 힘들게 자판기관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은영이 취객에게 시달리는 장면을 보고 뛰어들었다가 된통 얻어터지고, 병원에 치료하러 함께 가게 된다. 이 모습을 본 정미로부터 절교선언을 받은 은영과 경수. 그것이 그들의 첫 만남의 결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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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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