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의룡(醫龍)> 시리즈는 2006년 방송된 1편에서 치료 불가능으로 얘기되던 확장형 심근증에 바티스타 수술을 도입하고, 다음 해인 2007년의 2편에서는 경영 악화에 따른 폐쇄가 이어지는 의료 환경 속에서 당시 법 개정 전이었던 심장이식에 과감히 도전하는 등 그 시대의 일본이 안고 있는 최첨단 의료 문제에 과감한 메스를 들이대어 왔다. 그리고 2010년 10월, 3년의 세월을 거쳐 아사다 류타로(朝田龍太郞)와 그의 '팀 메디컬 드래곤(Team Medical Dragon)'이 다시 돌아왔다. 신작 <의룡3(醫龍 Team Medical Dragon3)>의 주제는 '의료의 국제화와 외과 의사의 존재 의의'. 병원 경영의 합리화와 메디컬 투어리즘이라는 일본 의료계의 최신 토픽을 그리는 한편 미국의 의료보험개혁으로 상징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 동향 속에서 아사다 류타로와 팀 멤버들이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과 싸우는지를 그린다. 경영이 악화된 메이신(明?)대학부속병원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집결한 사람들. 그들 앞에 최강의 적이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