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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들 방영안함

(The 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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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남이 만나 ‘결혼’을 통해 이루어지는 관계, 부부. 물론 하늘의 뜻이라는 예감, 운명, 사랑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감정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맺어주지만, 그 관계를 부부로 완성시켜주는 것은 바로 ‘결혼’이다. 그리고 그 ‘결혼’은 분명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요 관습이다. 그것도 태초에 남녀가 존재한 그날부터 오늘날까지, 세상 모든 것이 바뀌고 변하는데도 유일하게 여전히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제도요 관습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만도 하루에 300여 쌍의 부부가 이혼을 한다고 하는 통계 자료를 굳이 들추어내지 않더라도 ‘결혼’이 평생 깰 수 없는 약속이던 시대는 지났다. 독신으로 살아가는 게 이상할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세상이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청춘 남녀들은 여전히 ‘결혼’을 꿈꾼다.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 ‘결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해보고 후회하는 쪽을 선택한다. 왜 그럴까? 무엇 때문일까? 사돈총각, 사돈처녀와 결혼을 하고, 동성동본도 상관이 없고, 총각과 연상의 이혼녀가 결혼을 하는 세상이지만, 누구도 ‘결혼’ 그 자체를 부정하거나 부인하지는 못 한다. 발전을 위해 혹은 자유를 위해 수많은 제도와 관습을 고치고 바꾸고 깨트려온 우리가 왜 ‘결혼’만큼은 그러지 못 하는 걸까? 아니, 왜 그러지 않는 걸까? 작가는 이 드라마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사회의 최소단위가 가족이라면 그 가족의 최소단위라고 할 수 있는 부부. 결국 부부란 형제애나 가족애 등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야 할 것들의 기본이요 시작인 것이다. 이 드라마는 어쩌다 보니 구성원 모두가 다 그 기본과 시작이 어긋나버린 한 가족, 다 늙어 축! 해방을 외치며 별거에 들어간 아버지, 오래 전 상처를 하고도 재혼은 꿈도 꾸지 않는 큰 아들, 친구의 여자를 사랑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독신을 고수하는 작은 아들, 이혼을 당하고 총각 행세를 하는 막내아들 등 네 부자가 어긋나버린 기본과 시작을 바로잡으며 반쪽이 다시 온전한 하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봄으로써 ‘결혼’… 이 난해한(?) 명제에 대한 긍정적이고도 기분 좋은 정의를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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