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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바다 방영안함

드라마| 단막극/단편,홈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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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의 포구. 이곳에서 20년 넘게 선박 수리, 도색 등을 하는 아버지 박태종. 기골이 장대한 허우대로 누가봐도 뱃사람같은 외모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사람들에게는 ‘아줌마’로 통할 정도로 행동거지에서 수다스럽고 여성스런, 지나칠 정도의 꼼꼼한 성격의 소유 자다. 6개월전, 결혼 10년만에 이혼하고 손자 찬영이를 데리고 내려온 대학강사 큰아들 재훈. 직장인 인근 지방대학과 집만을 오갈 뿐 타인과의 소통에는 담을 쌓고 산다. 재훈의 유일한 관심사는 한시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동네사람들을 만나도 먼저 인사하기는커녕 무시하는 그의 행동 탓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아버지 귀에 재훈이 욕하는 소리가 들리는 날이면 그날은 대형사고다. 누가 뭐래도 재훈인 아버지의 전부고 자랑이다. 아버지의 지나친 장남 편애는 동네에서도 유명한 일이고 집안내 다른 아들들과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왔다. 막내 재동은 친구들과 어울려 패싸움 끝에 무리하게 오토바이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람을 치고 도망을 간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공부도 곧잘 했던 막내 재동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해군사관학교에 갈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계획을 아버지에게 꺼낸 순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반대에 부딪히고 꿈 을 접어야만 했던 아픔이 있었다. 재동은 동네 건달들과 어울리며 매번 크고 작은 사고를 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지만 이번엔 상황이 제법 심각하다.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막아보려 하지만 아버지 힘으론 도저히 안 될 듯 싶다. 인근 대도시에서 범인 체포를 위해 긴장 속에 잠복근무중인 재철. 아버지의 급작스런 전화를 받는다. 재동 때문에 억지로 집에 내려온 재철. 그의 눈에 이 집안은 여전히 한심하다. 막내 녀석이야 원래 그렇다쳐도 여전히 자신에게 무뚝뚝한 아버지. 특유의 결벽증 때문에 결국 이혼하고 조카놈 하나 데리고 아버지 집에 내려와 얹혀사는 만년 대학강사 형 재훈. 사고치고 유치장에 가 있는 막내 재동. 그렇게 지긋지긋해서 떠난 집...재철 자신은 그동안 많이 잊었던 기억처럼 여전히 변함없이 남아있다. 이제는 거의 희미해진 엄마에 대한 기억의 흔적을 집안 구석구석에서 더듬어보는 재철. 어찌저찌해서 재철은 가까스로 재동을 구해낸다. 어려서부터 재철을 무지 따르는 재동. 유치장에서 나오자 마자 너무 반가와 한다. 반면 재철은 예상외로 재동을 심하게 나무란다. 재동의 설득으로 집에 들른 재철. 실로 오랜만에 모두가 모였다. 모두가 남자뿐인 특이한 집안. 저녁을 먹으며 아버지는 재훈이에 게 은밀히 알아본 혼처자리를 얘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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