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강력계 형사인 존 켈러와 그의 파트너 가와무라는 소규모의 마약사범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큰 범죄조직의 비리를 알아낸다. 이 조직은 카리브 해안의 한 섬에서 하이드라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해 영원히 죽지 않는 전문 살인킬러 슬래이드와 오사토라는 인조인간을 창조해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던 것이다. 존은 이들 조직의 비밀을 캐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여행자로 위장해 이 섬에 몰래 잠입, 호텔에 여장을 푼다. 한편 미모의 신문기자 케런 역시 특종기사를 쓰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이 섬에 오던 중 우연히 존 형사와 만나게 된다. 존의 파트너인 가와무라도 육감적으로 존의 위험성을 느끼고 조직 안으로 침투한다. 존과 케렌은 위험에 빠지지만 케렌의 재치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단의 추격과 함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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