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는 그리스의 어느섬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아름다운 아가씨다. 그녀는 괴한에게 납치되어 인질금을 내고 풀려난 일이 있다. 어느날 두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 나탈리의 약혼자인 스탠리가 찾아온다는 편지가 오는데, 뜻밖에도 그는 채닝이라는 여자와 함께 온다. 영화감독인 스탠리는 배우지망생인 채닝에게 출연조건으로 영화제작비를 빌려 쓴 것이다. 나탈리의 생일 파티가 열리던 날, 파티장에는 당대의 톱스타인 데라 잭슨도 나타나 텔라, 스탠리에 채닝까지 합세해 난잡한 관계가 펄쳐진다. 나탈리의 마음은 아프지만 스탠리는 모든게 영화제작을 위한 거라고 둘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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