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은 자신을 이성적으로 사랑하는 여동생 안나를 떠나 핵폐기물 저장소를 건설하는 현장에서 일을 하며 그 마을에 사는 로자리오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후안을 잊지 못하는 애나는 집을 나와 후안을 찾아오고 후안과 함께 도망가자고 재촉하지만 후안은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며 계속 냉대한다. 하지만 애나의 집요한 유혹에 흔들리기도 한다.
한편 건설 현장에 기술감독으로 온 니콜라스는 애나와 관계를 하며 애나가 후안에 얻지 못하는 욕구의 분출대상이 된다. 애나가 떠난 줄로만 생각하고 있던 후안은 애나를 보았다는 로자리오의 말을 듣고 니콜라스와 만나 얘길 나누다 실수로 니콜라스를 죽이게 된다. 시체를 핵폐기물에 은폐한 뒤 후안은 애나와 함께 떠나지만 같이 버스에 잠든 애나를 남겨두고 혼자 길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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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설 현장에 기술감독으로 온 니콜라스는 애나와 관계를 하며 애나가 후안에 얻지 못하는 욕구의 분출대상이 된다. 애나가 떠난 줄로만 생각하고 있던 후안은 애나를 보았다는 로자리오의 말을 듣고 니콜라스와 만나 얘길 나누다 실수로 니콜라스를 죽이게 된다. 시체를 핵폐기물에 은폐한 뒤 후안은 애나와 함께 떠나지만 같이 버스에 잠든 애나를 남겨두고 혼자 길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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