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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터널

Todestunnel - Nur die Wahrheit zählt, Der The Tube

2005 오스트리아,독일,이탈리아

드라마, 액션 상영시간 : 95분

감독 : 도미니크 오데닌 지라드

출연 : 아글라이아 시스코비츠(사비나 핑크) 아우구스트 지너(만프레드 검사장) more

사비나 핑크(아글라이아 시스코비츠)는 오스트리아 검찰청에서 가장 뛰어난 검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 유능하고 야심만만한 여검사이다.
그녀의 상관, 만프레드 검사장(아우구스트 지너)은 그녀에게 이제껏 한 번도 재판에 진 적이 없는 최고의 변호사, 에밀리오 브루너를 대적해줄 것을 부탁한다.
브루너가 변호하고 있는 로만 지코스키라는 자는 대형 화물 트럭 운전수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를 잇는 거대한 젤러 터널 안에서 사고를 내서 사망자만 47명에 달하는 엄청난 화재 사건을 일으킨 인물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로만 지코스키의 형을 감하게 하려는 브루너 변호사를 막기 위해 사바나는 젤러 터널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고는 지코스키가 불법 발화성 물질을 트럭 가득 싣고 가다가 터널 안에서 졸음운전을 하여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그 충격으로 수십 대의 차량이 연쇄 출동을 한 것은 물론, 지코스키가 몰던 트럭까지 옆으로 넘어지면서 터널 안에서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 것.
터널 안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하고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유독가스에 질식되어 목숨을 잃는다.
사비나는 어떻게 해서든 지코스키가 법망의 올가미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희생자의 유가족들부터 사건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했던 소방관들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탐문수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사건의 진상이 점차 드러나면서 자신의 몰랐던 엄청난 비밀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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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TV 영화.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나 '시빌 액션'과 같이 거대 기업과 공권력의 압력으로 땅 속에 묻혀버린 진실이 한 여검사의 용기와 결단력에 의해 폭로된다는 줄거리를 서스펜스 넘치는 스릴러물로 연출한 작품이다.
TV 영화라서 재난 영화로서의 볼거리가 대규모로 나오진 않지만 주인공 사비나가 사건 관련자들을 하나씩 만나가면서 예상치 못했던 사실들과 부딪치게 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극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트럭 운전수 지코스키가 이 사건을 잠재우기 위한 희생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후, 사비나가 검사로서의 자신의 위치와 법의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분에선 다분히 심리극의 성격을 띤다. 외압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 사비나의 곧은 양심은 결국 그녀에게서 검사의 지위마저 빼앗아 가지만 그녀가 지켜내려 했던 정의 실현은 마침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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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