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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어스

Swingers Swingers

2002 네덜란드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06-05-11 누적관객 : 129명

감독 : 스테판 브랜닝크메여

출연 : 엘렌 반 데르 고흐(다이아나) 데니 데 곡(율리안) more

  • 씨네213.00
  • 네티즌4.63

당신의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이 곳으로 오세요.

충격적인 테스트를 통해 소중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평화로운 오후, 한적한 시골의 호화로운 별장으로 평범한 부부가 도착하여 짐을 푼다. 조용하고 수줍은 듯한 아내 다이아나와 건장한 체구의 시원시원한 남편 율리안. 하지만 그들 부부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듯 보인다.
다이아나와 율리안 부부는 부부생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서 특별한 주말을 마련하게 되고, 그들의 초대에 또 다른 커플 알렉스와 티모가 방문하게 된다.
섹시하고 대담한 알렉스와 사교적이며 젠틀한 티모는 스와핑을 즐기는 프라이빗 클럽의 경험 많은 부부이다.
이제 두 커플에게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설레이는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다이아나는 막상 기대하고 상상했던 거와는 달리 자신감에 차고 매혹적인 알렉스를 보자 몹시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두 커플은 색다른 주말 파티를 통해서 서로에 대해 친밀감과 궁금증을 나누기 시작하고, 급기야 그들이 계획했던 섹시한 테스트를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서로를 탐하게 되면서부터, 두 부부에게 숨겨져 있던 미묘한 감정들이 되살아나게 되고, 부부간의 질투와 오해, 믿음과 이해 등 내면의 복잡한 연애심리가 뒤엉키게 된다.
부부 스스로도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깨닫게 되면서 설레였던 그들의 주말은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치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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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식돌팔이 의사와 날라리 환자가 노닥거릴 때
제작 노트
“스윙어스”는 단순한 스윙잉(=스와핑)영화가 아니다.
부부의 심리를 가장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한 에로틱 드라마


감독이 말하는 영화이야기

“ 물론 스와핑을 하는 부부의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제이기는 하지만 좀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영화는 부부관계에 있어서 성적매력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다.

부부관계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는 스와핑만큼 확실한 상황은 없을 것이다. 스와핑을 통해 혹시 간과했을 수도 있는 부부관계의 장단점을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부부간의 믿음과 끊임없는 대화 그리고 질투심의 극복, 이것들이 스와핑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갈 수 있는 생명력이다.

2001년 5월에 나는 스와핑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한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처음부터 나는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개방된 시선을 갖기로 했다. 즉, 감독으로서, 이건 안되고 저건 되고 하는 식의 주관을 조금이라도 노출시키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왜냐하면 우리의 관객은 너무도 현명해서 그들의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이해하리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저예산으로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게다가 모든 주연배우들에게 생애최초의 누드연기를 주문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힘겹게 영화를 완성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믿음"이다. 누드는 "믿음"이란 가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장치였다. 만약 이 영화에서 누드를 배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엄청난 위선일 것이다.

에로티즘이 이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그것은 주인공들의 내면적인 변화와 성숙을 이끌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우리 관객들이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서 소중한 진실을 깨닫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그들과 동화될 수 있는 간접적인 경험을 해보길 기대한다. “

감독이 말하듯 영화는 스와핑을 매개로 하여 주인공 부부들의 내면에 담긴 심리변화를 사실적이고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묘사에 관람포인트를 두고 본다면, 많은 연인과 부부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영화의 진면목을 발견할 것이다.


일탈을 꿈꾸는 성적욕망
그것은 지탄받아야 할 죄악인가? 선택적 쾌락인가?


고대그리스의 스파르타에서는 전쟁이 잦아 병력으로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아들을 낳는 아내가 큰 자랑이자 인기였다. 이러한 이유로 건강한 아내를 재산처럼 형제나 친구에게 빌려주는 것이 일종의 관습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0년대 후반, 미군 장교들이 숙소의 현관문 열쇠를 제비뽑기로 뽑아 각자의 아내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키클럽(Key Club)'과 1960년대 히피문화와 성혁명의 여파로 ‘키파티’로 일컬어지는 파티스와핑이 유행하였고, 이는 회원제 운영의 스와핑클럽, 광고 스와핑 등으로 발전하면서 오늘날의 스윙잉(=스와핑)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외국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스윙어"들은 교육수준이나, 소득, 직업 등의 분포에서 일반인과 거의 차이가 없고, 평균의 소득수준과 직업적으로는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30대 후반에서 40대라고 한다. 이는 스와핑이 대두되던 초기시절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 사이에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남편이 제안을 하는 편이고, 나머지는 아내가 먼저 제안을 하거나, 남녀가 동시에 제안했다고 하며, 마지막 결정은 주로 남편이 내린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스와핑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음성적으로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2005년도에 5,000여명의 회원수를 거느린 최대규모의 스와핑 사이트가 적발되는 등 부부교환섹스가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를 일으켰다.

부부간의 합의에 의한 부부교환성행위를 일컫는 “스윙잉(=스와핑)”은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있어서는 안될 부도덕한 변태행위로 볼 것인가, 아니면 쾌락추구자들의 성혁명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Swinger
1 흔드는 사람
2 <속어> 유행의 첨단을 가는 사람
3 쾌락 추구자 ; 부부 교환 행위를 하는 사람

Swaping
스와핑은 '교환하다, 바꾸다'를 뜻하는 스와프의 명사형으로, '부부를 교환하다'라는 속어로도 쓰인다. 속어로 쓰일 때는 두 쌍 이상의 부부가 배우자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혼음을 하거나, 부부끼리 서로 상대를 바꾸어 성행위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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