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베스트셀러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의 재탄생
최고의 원작이 이끌어낸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무비’

<황새의 비행><크림슨 리버><돌의 집회>의 소설로 4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영화<늑대의 제국>은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골수팬을 거느리고 있는 그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2003년 발간된 그의 네 번째 소설은 판매고 200만 부를 돌파, 그 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되며 숱한 화제를 만들었다. 발행되자마자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권계약이 이미 완료되는 등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소설가로서 두터운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 치밀한 구성과 극적인 전개는 영화계의 러브콜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설<늑대의 제국>은 그의 명성에 걸맞게 110만 유로(한화 약 15억)라는 최고의 저작권료를 제시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사 고몽에 의해 영화화되기에 이른다.

치밀한 두뇌사움을 요구하는 추리와 서스펜스, 시종일관 숨 막히는 긴장이 화면을 압도하는 영화<늑대의 제국>은 블록버스터이자 웰메이드 엔터무비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 거침없이 보여지는 화려한 비주얼과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구성, 독특한 이야기 구조 등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내어 흥행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둬들이며 숱한 화제의 중심에 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킨 일등공신이다. 수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장 르노와 영화<블레이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알리 조버, 프랑스에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조셀린 퀴브린의 연기대결도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