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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투 마우스

Mun mot mun Mouth to Mouth

2006 스웨덴

드라마 상영시간 : 92분

감독 : 비요른 룬게

출연 : 마리 리차드슨(에바) 피터 안데르슨(마츠) more

장녀 베라가 18세가 되던 날 가출한 이후, 가족은 붕괴 직전의 위기에 서있다. 가족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특히 아버지 매트는 알코올중독과 자신의 폭행 때문에 집을 나갔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한편, 베라는 전과자인 모건과 함께 살고 있다. 모건은 마약을 하기 위해 베라에게 매춘을 종용한다. 부부는 베라를 구하기 위해 돈을 빌리고, 접촉을 시도하지만 여전히 베라는 가족에 대한 모든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아버지는 슈퍼마켓에서 베라를 강제로 집으로 데리고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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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마우스 투 마우스>는 생존과 자유에 대한 영화이자, 증오보다 위대한 사랑이 만들어낸 인생에 찾아온 두번째 기회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다. 감독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전작 <새벽>이 배신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마우스 투 마우스>는 재활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돌아가는 길에 맥주를 마시는 대신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안아주길 원한다는 감독의 말처럼 <마우스 투 마우스>에는 삶 그 자체가 담겨있다. 약물오용, 알코올중독, 매춘, 아동학대, 근친상간 등 전형적인 드라마의 요소가 뒤범벅된 이 영화는 그들의 인생에 찾아온 두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생생히 담아낸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깊은 어둠을 잡아내는 롱테이크와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클로즈업은 캐릭터의 고뇌 속으로 관객을 인도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그 어둠은 영화 마지막에 찾아올 희망의 빛을 더욱 빛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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