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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호의 반란

The Caine Mutiny The Caine Mutiny

1954 미국

드라마 상영시간 : 124분

감독 : 에드워드 드미트릭

출연 : 험프리 보가트(퀵 선장) 호세 페레(베니 그린월드) more

  • 네티즌8.00
젊고 총명한 윌리스 키스는 제2차 세계대전 미국 해군함, 케인호에 배정을 받고 입대한다. 케인호에는 새로운 선장으로 필립 프란시스 퀵 선장이 임명되고 케인호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항한다.
퀵선장은 예전의 선장과는 달리 케인호의 질서와 명령 체계를 새로 잡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강력한 통솔력으로 부대를 지휘한다. 그러나 퀵 선장은 신속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나 위기에 처했을 때, 심한 정신 불안 증세를 보이고 심지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들추어 부하들을 추궁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를 눈치 챈 부하들은 지휘권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케인호를 지휘하던 퀵 선장은 심한 스트레스 증세와 함께 통솔력을 잃고 만다. 이를 보고 있던 스티브 매릭 중위는 퀵 선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자신이 케인호를 지휘한다.
그리고, 이날 밤의 사건을 계기로 '반란' 여부를 둘러싼 재판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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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퓰리처 수상작 허만 워옥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제2차 세계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다소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미해군 함장과 부하들간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험프리 보가트는 쇠구슬을 손으로 구르고, 신경질적 증세를 보이면서 사소한 일에도 부하들을 닥달하는 프랜시스 퀵 선장 역을 맡아 <고독한 영혼>에 이어 심리물에 특히 강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에드워드 드미트릭 감독은 사회정치영화를 좋아하고, 매카시즘이 불어닥친 정치적 상황에서 동료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은 죄(?)로 잠시 미국을 떠난 경력을 가진 ‘양심적’ 감독. <스나이퍼>(The Sniper) 등과 함께 드미트릭 감독의 전쟁영화 계보에 속한 영화지만, 심리적 긴장감과 법정드라마 요소을 강조해 색다른 전쟁물을 만들었다. 미군함 선장과 부하들간의 지휘권 싸움, 군법회부 등 <크림슨 타이드>와 여러모로 닮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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