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몬스터 VS 에이리언

Monsters vs. Aliens Monsters vs. Aliens

2009 미국 전체 관람가

액션,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상영시간 : 94분

개봉일 : 2009-04-23 누적관객 : 672,285명

감독 : 롭 레터맨 콘래드 버논

출연 : 한예슬(거대렐라(한국어 더빙)) 리즈 위더스푼(수잔 머피(목소리)) more

  • 씨네215.00
  • 네티즌6.76

인류의 마지막 희망, 이들은 바로 몬스터!

또 위협 받는 지구, 뭔가 강력한 기적이 필요하다!
자! 몬스터들 출동이다!


자신의 결혼식 날 어디선가 날아온 운석에 맞고 거대한 몸집으로 커져버린 수잔 머피(리즈 위더스푼).
새롭게 등장한 이 거대한 몬스터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발 빠른 대처로 수잔은 ‘거대렐라’라는
새로운 몬스터 네임이 붙은 채 다른 몬스터들과 함께 국가 비밀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천재적인 두뇌를 믿고 시도한 무리한 실험으로 곤충머리를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2만년 전 모습에서 아직 덜 진화된 물고기인간 ‘미씽링크’, 잘못된 소스투입으로 토마토에서 자유자재
형태변형 불멸의 젤리 몬스터로 거듭난 ‘밥’, 그리고 키 100미터가 넘는 초대형 외형을 가진 아기 몬스터
‘인섹토사우르스’. 절대 외부로 나갈 일 없을 것 같았던 그들의 감금생활은 정체불명의 외계 로봇이 지구를
공격하면서 끝이 난다. 대통령과 지구방위대 워 딜러 장군이 아주 짧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외계 로봇의
공격에서 세계평화를 지켜낼 영웅군단으로 이들 몬스터를 급파하는데…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20)


동영상 (2)

전문가 별점 (1명참여)

  • 5
    이용철드림웍스, 이번엔 B급영화의 괴물들로 돈벌이에 나선다
제작 노트
<슈렉><쿵푸팬더>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2009년 야심작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급 재미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슈렉><쿵푸팬더>의 드림웍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2009년 새로운 야심작이다. 또 한 번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니메이션 흥행의 전설 <슈렉> 시리즈의 콘래드 버논 감독과 <샤크>의 롭 레터맨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림웍스의 대표작 <마다가스카><꿀벌 대소동> 등에 참여한 스탭진들이 총 집합했다.
또한 인트루 3D(Intru 3D) 애니메이션이라는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하고 처치곤란이었던 몬스터들이 지구를 침략한 에이리언에 맞선 의외의 활약을 펼쳐 인류의 희망으로 급부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50년 ‘몬스터’ 영화들의 독특한 개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발한 재치로 똘똘 뭉친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시종일관 펼치는 유머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이용해 완성한 이제껏 보지 못한 생생한 영상은 실사영화 버금가는 사실감과 함께 블록버스터급 재미를 선사한다.

몬스터나 에이리언 같이 인간과 다른 존재들은 대단한 흥미를 선사했고 문학 분야는 물론 5, 60년대 공상과학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에서는 단골소재로 사용되었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이러한 1950년대 B급 영화와 광고물, 잭 데이비스, 돈 마틴, 잭 리차드 등 전설적인 삽화가들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어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새로운 위트와 유머가 가득 담긴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중 닥터 로치 박사, 미씽링크, 밥 그리고 인섹토사우르스가 갇혀있던 지하 감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장면이다.

드림웍스와 인텔이 창조한 놀라운 영상 혁명 ‘인트루 3D’
2009년 영화역사상 가장 ‘입체’적인 혁명


<몬스터 vs 에이리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부만 3D로 제작하거나 2D로 제작 후 3D로 변환하는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과 달리 전 과정을 3D입체로 제작하는 영화사 일대 혁명을 가져올 작품이라는 것이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 사용된 기술력은 인텔의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노하우가 합쳐진 인트루(InTru™ )3D. 인트루 3D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최첨단 기술력과 최신 인텔 테크놀로지 기기들이 조합되어 완성된 신기술이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인트루 3D 기술은 새로운 영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로 이제 관객들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몬스터 vs 에이리언>을 통해 생생하고 놀라운 영상을 목격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텔레비전 산업이 커다란 평면 스크린, HD, 블루-레이 등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영화를 끊임없이 추격해 오는 시대인 지금이야 말로 영화 산업이 한 걸음 크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는 것. 인트루 3D는 바로 이러한 사업의 일환이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앞으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사용될 인트루 3D는 단순히 기술력뿐만 아니라 영화 산업 자체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아티스트들에게는 더 많은 아이디어를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며 영화 팬들에게는 더 큰 재미와 3D 영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개성 만점 할리우드 인기스타 총출동
영화만큼이나 화려한 초호화 출연진


<몬스터 vs 에이리언> 목소리 연기를 위해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들 배우들은 영화의 스토리와 메시지, 혁신적인 기술력에 반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심했다. 각각의 배우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첨가하고 새롭게 캐릭터들을 만들어 갔다.
‘거대렐라’ 역: 리즈 위더스푼
남성 캐릭터에 필적할만한 여성 영웅캐릭터의 탄생이라는 점에 공감해 특유의 상큼 발랄한 목소리로 열연을 펼쳤다. 평범한 여성이 갑자기 특별한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 설정이나 독특한 몬스터 캐릭터 등 빛나는 발상 역시 참여를 결심하게 된 이유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캐스팅의 결정적 이유는 그녀의 신장 때문. 작은 소녀가 거인이 된다는 대조를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의 선택을 받았다.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인 리즈 위더스푼은 자신의 아이들도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할 거라 말한다. “남자 아이에게는 액션과 모험, 여자 아이에게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리라 생각한다고.
‘워 딜러 장군 역: 키퍼 서덜랜드
고전영화 <닥터 스트레이지 러브>의 장군에서 모티브를 따온 워 딜러 장군 역은 최근 TV 드라마 <24>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를 휩쓸며 새로운 전성기를 연 키퍼 서덜랜드가 열연한다. <24>에서는 거의 속삭이듯이 말하지만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는 엄청나게 큰 목소리와 자신만의 고유한 액센트를 이용해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닥터 로치 박사 역’: 휴 로리
또 다른 인기 TV 드라마 <하우스>에서 까칠한 매력의 닥터 하우스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휴 로리도 합류했다. 그는 몬스터들 중 자가실험의 결과는 실패하긴 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명석하면서 미친 과학자인 닥터 로치 박사 역을 맡았다.
‘밥’ 역: 세스 로건
렌치 맛 디저트를 삽입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밥’이라는 무뇌아 몬스터는 세스 로건이 맡아 최고의 역량을 이끌어냈다. <쿵푸팬더>의 맨티스 역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만들었다.
‘미씽링크’ 역: 윌 아넷 & ‘갤럭사’ 역: 레인 윌슨
반은 사람, 반은 물고기로 마초적인 특징을 가진 미씽링크라는 캐릭터는 윌 아넷이 맡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목소리의 장점을 살려냈고, 지구에 자신의 클론으로 채우려는 에이리언 사령관 갤럭사는 레인 윌슨이 맡아 최초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미국대통령’ 역: 스티븐 콜베르
이중 대통령 역할은 예전 조지 W. 부시의 백악관 출입 기자단 출신이었고 또한 토크쇼를 통해 그들을 자주 조롱하는 스티븐 콜베르가 맡아 아이러니한 재미를 전한다. 자유분방한 성격이 캐릭터와 딱 들어 맞는 그는 실제로 대통령이 되기에는 자격이 없지만 영화에서의 대통령은 자신 있다고. 작업 내내 애드리브의 제왕으로 불렸다.

이외에 거대렐라 수잔의 약혼자 데릭 역은 천재적인 희극 배우이면서 즉흥 연기의 대가인 폴 루드가 맡았다.

한예슬, 몬스터팀 합류
최초의 목소리 연기 도전


톱스타들의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 대열에 한예슬도 합류했다. 귀엽고 애교 넘치는 목소리가 매력적인 한예슬은 ‘거대렐라’ 목소리 더빙을 맡으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 하필 결혼식 날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맞고 15미터 크기로 커져 몬스터팀에 합류하게 되는 ‘거대렐라’는 늘씬한 키와 몸매, 순진함과 당당함의 매력을 두루 갖춘 모습이 한예슬과 상당히 흡사하다. 한예슬은 시나리오를 읽고 우연한 사고를 겪고 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역할은 물론이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펼쳐가는 스토리적인 재미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했다.
각국 더빙 배우 캐스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 역시 직접 한예슬의 목소리 샘플을 확인하면서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목소리”라며 더빙 연기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더빙 작업을 마친 한예슬은 처음 도전한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목소리 연기를 펼쳐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여신의 포스를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답게 목소리 연기에 있어서도 남다른 명품 연기로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한국 더빙판의 전체 연출을 담당한 비츠 앤 프레임즈 박선영 연출은 “처음 해본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와의 호흡이 대단하고 할리우드 배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연기”라고 칭찬하며 한예슬과의 작업에 대해 “100%만족”이라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한예슬 또한 “처음이라 입 모양과 행동까지 맞춰야 해서 힘들었지만, 캐릭터가 자신의 목소리로 살아 움직이는 색다른 경험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역사상 가장 진화된 3D 기술
인트루 3D로 새 시대의 막을 열다


인트루 3D로 인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은 영화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인트루 3D는 흑백 영화시대부터 컬러 영화시대를 거쳐 온 이래로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기술로 이전의 3D의 개념을 뒤엎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예를 들어 캐릭터들의 등, 퇴장이나 매끄러운 움직임은 물론, 유령처럼 희뿌연 느낌의 심령 효과나 감정을 표현하는 눈동자의 사실적으로 표현 등은 애니메이터들의 도전이 되어 왔지만 기존 기술에서는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모든 3D 기술의 집합체인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했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밥’이라는 캐릭터는 그야말로 영화사에 기록될만한 신기술의 미래상이라 할 수 있다. 액체와 고체의 중간쯤 물컹거리는 느낌의 투명한 물체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에 해당되었다. 하지만 영화사 처음으로 시도되는 독점적인 최신식의 툴셋을 3D기술에 사용해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이 시도는 기존에 2D 후반 작업에 입체감을 넣었던 전통적인 3D 영화 제작방식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캐릭터와 영화 속 세상의 입체감을 최고로 표현함으로써 영화가 가질 수 있는 생동감을 더욱 강조한다.

이전까지의 3D 기술이 사실 2D 화면을 3차원 입체영상이라고 ‘믿게끔’ 만드는 기술이었다면 인트루 3D는 새로운 기술력을 통해 ‘진짜’ 3D 영상을 선사한다.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영화 자체를 평가 받기 위해 관객들 앞에 선 것일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3D의 새로운 디지털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하는 것이다.

생동감 더하는 RIG기술의 탄생
3D만의 장점 극대화, 공간감으로 승부하다


<슈렉>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이어 <쿵푸팬더>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드림웍스가 이번에는 <몬스터 vs 에이리언>에 도전해 RIG라 불리는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냈다. 이 기술은 쉽게 말해 꼭두각시 인형을 사람이 조정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애니메이션 기술의 놀라운 업그레이드이다. 예를 들어 몬스터팀과 에이리언 로봇이 처음으로 맞붙는 골든 게이트 다리 장면의 경우, 기존의 기술력으로는 다리는 다리대로 캐릭터는 캐릭터대로 움직임을 달리하는 방식을 취했다. 하지만 새로운 3D 기술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캐릭터에 활력을 주면서 동시에 다리에도 직접적인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캐릭터들은 다리의 움직임에 정확한 반응을 보이고 여기에 파편, 먼지, 다리의 붕괴에 의한 잔해들을 더함으로써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기술의 발전은 인물 뒤의 배경 어떤 부분, 어떤 장면이라도 실제와 같은 화면으로 만날 수 있게 했다. 제작진들은 실사영화들과 똑같이 조명, 음향 등 다양한 효과를 사용하여 원하는 요소를 완성도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함에도 따른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간 2D 기술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봐왔던 2D 기술의 최대 장점인 정신 없이 빠르고 숨가쁜 영상은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각각 만들어낸 두 개의 이미지를 뇌가 하나의 영상으로 인식하는 인체구조를 따라 만든 3D 포맷에서는 사용될 수 없는 것이다. 두뇌는 그만큼의 정보들을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 따라서 샌프란시스코에서 거대렐라가 에이리언 로봇과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처럼 2D 기술이 끌어 낼 수 있는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새로운 기술력과 예전에 사용하던 기술력들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의 선택은 바로 ‘양감’이다. 2D 화면의 이미지와 디지털 3D로 만든 이미지를 비교하면 깊이감과 부피감, 물체의 생김새의 굴곡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살아 난다. 2D의 가장 큰 부피감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길이와 대각선 너비 정도였지만 3D는 엄청난 부피감을 선사한다. 이는 공간감으로 이어지고 단순히 스크린의 크기의 변화가 아닌 공간의 깊이를 최대치로 표현할 수 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운 놀라운 스케일
창의력과 현실감이 조화 이룬 놀라운 캐릭터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감독을 맡은 레터맨과 버논을 비롯해 <마다가스카><플러쉬><슈렉3><꿀벌 대소동> 등 드림웍스 전문가들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웅장함과 스케일이 융합된 가장 현실적인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바퀴벌레 머리를 가진 과학자나 15미터의 키를 가진 여자라는 설정은 현실적이지 않게 비춰질지 모르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와 결합하여 균형을 이룰 때 현실감을 획득한다.

새로워진 3D 기술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무엇이든 3D로 바꿀 수 있고 표현의 영역 역시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카메라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어떻게 편집이 되든 어떤 시각효과가 사용되든 모두 3D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몬스터 vs 에이리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여느 캐릭터들과 달리 키가 크기 때문에 보통의 기술로는 스크린에 모두 집어 넣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인트루 3D는 모든 표현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3D의 작업은 2D에서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요구되지만 그만큼 성과도 높다. 몬스터를 제외한 인간들의 피부는 진짜 살아 있는 사람의 피부처럼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이는 CG효과의 엄청난 발전이며 <슈렉> 이후 이뤄낸 놀라운 성공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 중 가장 구현이 힘들었던 것은 바로 ‘밥’이다. 젤라틴 덩어리로 이루어진 몸은 항상 빛을 투과하고 굴절되어 보이기 때문에 자체로도 투명함을 표현하면서 몸을 통해 주변 환경들까지 비쳐 이중으로 표현해야 했던 것. 그의 동작과 얼굴 표정의 ‘살아있는 듯한’ 효과를 위해 1년이 넘는 작업시간이 걸렸지만 ‘밥’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시각 효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완벽한 결과물이라 하겠다.

애니메이션 역사를 바꿀 최고의 액션 장면
실사 영화를 뛰어 넘는 압도적인 현장감


영화 속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장면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부터 시작되어 골든 게이트 다리에서 끝나는 에이리언 로봇과의 액션신이다. 이 장면은 도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다리를 관측하는 것은 물론이고 높은 각도의 촬영에 필요한 최상의 컷을 위해 헬리콥터까지 동원되었다. 실제 다리의 구조에 의거해 설계도를 그린 후 그것을 다시 컴퓨터로 작업해 모든 촬영 각도에서부터 그 이면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건축물로 만들어 냈다. 입체적 구조를 더함으로써 애니메이션 액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제와 매우 흡사한,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몬스터들이 전투 로봇과 거대한 전투를 벌이는 샌프란시스코 추격 장면은 스티븐 맥퀸의 명작 영화 <블리트>와 형사 추격 시리즈인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장면에서 거대렐라가 두 개의 자동차를 롤러스케이트 삼아 날아 오르는 액션은 여러 시도를 통해 실사 영화로 찍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감안하여 굉장히 사실적 만들어냈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실사에서 표현할 수 없는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는 실사 카메라로 표현할 수 없는 장면은 차용하지 않았다. 또한 빠른 전개, 다리를 따라 경주하는 장면 등 기존 애니메이션에서는 쓰지 않는 기법을 이용해 <몬스터 vs 에이리언>만의 차별성을 만들어갔다. 현실적인 배경 위에 창의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놀랄 만큼 실제와 흡사한 세계를 창조한 것이다.
드림웍스의 뛰어난 전문가들은 4년이란 시간 동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현실 세계에 들여놓는 이러한 시도를 해 왔고 그 결과 이 전에는 볼 수 없는 기술을 완성했다.

초대형 스케일에 걸 맞는 웅장한 음향효과
실제 촬영으로 이루어진 거대렐라 추격 장면


영화를 보는 내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초대형 캐릭터들이 초고층 빌딩들을 걸어 다니고 자동차를 롤러스케이트 삼아 샌프란시스코를 스케이팅하면서 날아다니는 거대한 스케일과 어울리는 웅장한 음향효과이다. 자동차를 밟고 올라섰을 때 금속이 찌그러지는 듯한 소리, 바퀴가 코너를 돌아나올 때 나는 굉음, 골든 게이트 다리에서 80톤짜리 고철들이 충돌하면서 내는 소리 등 이러한 모든 음향 효과는 체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에서도 거대렐라가 황폐화된 샌프란시스코에서 적들과 싸우는 장면에서의 음향효과는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옛날 서부영화에서 결투를 앞두고 정적이 흐르는 장면에서 바람소리나 낙엽이 굴러가는 소리, 저 멀리 울리는 교회 종소리 등으로 효과를 낸 것처럼 영화에서는 비둘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거대렐라가 에이리언 로봇을 피해 날아오르는 장면은 실제 액션을 포착하여 3D 그래픽으로 변환하여 완성한 장면이다. 캐릭터와 흡사한 체형을 가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모델 디자이너가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거리 미니어쳐 셋트 안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실제로 촬영한 것. 작은 가로등과 모형 나무들과 자동차들을 헤매고 돌아다니고 빌딩 사이를 걸어 다니는 자연스러운 동작을 포착했다. 가로등과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자동차 같은 것들에 부딪힐 때의 반응, 아파트에서 밖을 내다 봤는데 거대한 여자의 얼굴이 침실 창문으로 보였을 때 반응이 주는 강력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를 위, 아래, 전후 좌우 모든 위치마다 놓고 촬영해 실사 영화 못지 않은 시퀀스로 탄생했다.
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