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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전

The Mountain in the Front

2009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71분

감독 : 김지현

  • 네티즌7.00
화가 진경은 포천에서 12년을 살았는데 불이 나 작업실을 모두 태웠다. 그 후 진경은 홍천으로 옮겨 빚으로 작업실을 짓고 인사동의 공예백화점 쌈지길의 아트디렉터로 일하며 그 빚을 갚아나갔다. 그러다 최근에야 그 빚을 청산하고 근 10년 만에 개인전을 했다. 이 영화는 그 전시에 걸린 그림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진경은 살면서 하나도 버리는 게 없다. 쓰레기로 버려질 수도 있었던 물건들은 진경의 손끝에서 미술작품이 된다. 진경은 포천 작업실의 불탄 이불이며 옷가지들을 감아 색동공을 만들고 불탄 책을 한 장씩 붙여 화판을 만든다. 그리고 그 화판 위에서 라면봉지는 라면꽃으로 진경이 살아온 시간들은 첩첩산 그림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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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연출의도:
예술작업은 재활용이다. 화가는 쓸모를 다한 잡동사니들, 지나간 시간과 경험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화가의 손끝에서 그림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 영화는 한 화가의 삶이 그렇게 그림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

2009 인디다큐페스티벌 관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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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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