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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Variety Survival Talkshow

2009 한국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72분

감독 : 조세영

  • 네티즌8.00

이런 영화 처음 보지?

지금까지 이런 토크쇼는 없었다!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씩씩하고 뜨거운 그녀들의 이야기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 재판을 진행 중인 메이.
성폭력 예방 강사로 활동하던 중,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흐릿한 기억’과 마주하게 된 한새.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또 연구자로 7년째 성폭력과 ‘연애 중’인 보짱.

나(감독)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의 모임인 ‘작은 말하기’에서 그녀들을 처음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얼굴을 하고 있는 피해 여성을 상상했건만, 이 사람들 정말 피해자 맞아?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그녀들의 당당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듣게 된다. 고루한 고정관념과 지독한 편견에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그녀들의 화끈한 수다 한 판.
그녀들의 ‘생존토크’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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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모자이크? 음성변조? 그딴 거 재미없어!
껍질을 벗고 나온 유쾌하고 발랄한 수다

“정말 피해자 맞아? 다들 오래됐나? 난 눈 퀭한 사람들만 오는 줄 알았어요! ”_메이


흔히 ‘성폭력 피해자’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세상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특히 언론에서 다뤄지는 모습들은 늘 변조된 목소리와 모자이크 된 얼굴이 전부였으므로 그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될 존재’처럼 여겨왔다. 하지만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는 “그딴 거 재미없어!” 라고 외치며, 케케묵은 고정관념과 꼬질꼬질한 편견을 깨부수는 새로운 토크를 시작한다.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에는 모자이크가 등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피해경험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없다. ‘성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토크쇼’라는 제목처럼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간다. 그들의 이러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는 새로운 시도는 보는 이에게 날려차기 한방을 먹이듯이 신선한 충격을 준다. 예상을 마구 빗나가는 영화의 내용과 분위기는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모든 탑승자들, 벨트 꽉 매고 있으시길.

‘나’의 이야기로 세상과 마주하기
‘피해자’가 아닌 ‘독립적 생존자’로서의 목소리

“ 내가 용기를 내야만 하는 이유는, 내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 _자비


그녀들의 수다방 ‘작은 말하기’는 성폭력 드러내기에 있어 타자화되고 대상화된 피해자의 입장이 아닌, ‘나에게 일어났던 나의 이야기’ 를 본인들의 입으로 직접 꺼내놓는 신개념 대화의 장이다. 이 놀라운 시도는 지금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 할 가장 중요한 목소리임에 분명하다.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를 드러내면서도 가장 씩씩한 모습으로 세상과 마주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모든 출연자들의 이야기는 이미 그들이 ‘독립적 생존자’임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고정관념 속에 갇히거나 혹은 숨기를 바라지 않는 그녀들은 자신들만의 당당한 목소리로 견고한 편견의 벽에 균열을 일으킨다. 그녀들의 용기가 토해내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피해 여성 한 명 한 명의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성장을 도움과 동시에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도로 기억될 것이다.

뭔가 ‘없는’ 당신들을 위한 ‘할말 많은 여자들’의 생생生殅 특강!
성(性)감수성 zero인 당신을 위한 특별심화학습!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이 여행의 동반자는 자신은 성폭력과 무관하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다시 듣는 진짜 성교육
모든 성범죄는 잘못된 성교육, 성 지식에서 시작되고 그릇된 사회적 통념, 고정관념으로 무럭무럭 자라난다.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그들은 ‘오해’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빠질 수 없다. 성폭력은 ‘나와는 무관한 일’ 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앗’하는 ‘한 방’을 날리며 시작하는 토크쇼! ‘나만의 아픔’이라고 생각해온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남성에게는 자신들의 무지와 잘못된 성 지식을 깨닫는 반성과 갱생의 기회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살아있는 성교육 교과서로, 여자다움, 남자다움 따위의 고루한 통념에 갇혀있는 모든 ‘어른들’에게는 바뀌어야 할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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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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