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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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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한국

드라마

감독 : 윤종찬

*현재 데뷔작 <수호·전(戰)>을 준비중인 윤종찬 감독이 98년 시러큐스대학원 졸업작품으로 완성한 단편영화. 사람의 움직임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추운 도시 시러큐스. 윤종찬 감독은 모텔방에 틀어박혀 영화를 구상중이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웅얼거리는 소리. 옆방엔 한 이스라엘 청년이 투숙하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뒤 이스라엘 청년은 윤종찬 감독의 영화작업을 도와주게 된다. 감독은 사고로 죽은 약혼녀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스라엘 청년 역시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그들은 카메라를 통해 각자 자기 연인의 환영을 보게 된다. 윤종찬 감독은 3년간 미국 유학을 하면서 1년에 1편씩 비슷한 내용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죽은 연인에 대한 기억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놓은 <플레이백>, 불현듯 찾아온 운명의 그림자를 다룬 <메멘토>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드러냈던 그는 에서 아픔을 극복하는 또다른 방식을 보여준다. 가슴속 깊이 간직한 비밀의 문을 열 때 누군가 떠난 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들어오는 것이다.
[씨네21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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