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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가출 Runaway

2003 한국 전체 관람가

드라마, 단편 영화 상영시간 : 28분

감독 : 유종미

출연 : 임형국(석규) 장영남(정숙) more

딸의 생일날. 아빠이자 남편인 한 남자가 아무 이유 없이 아내와 딸을 남겨둔채 가출한다. 아내와 딸은 그를 기다리지만, 그에게선 아무 소식이 없다. 몇 일 뒤, 경찰서에서 그를 발견했다는 연락이 온다. 아내는 그에게 가출의 이유를 묻지만, 그는 화만 낼 뿐 대답하지 못한다. 다음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놀러 나가던 남자와 딸은 심하게 싸우는 부부를 만나게 되고 남자는 그곳에 딸을 버려두고 도망친다. 그리고 드러나는 그의 과거는…

(One day, on his daughter's birthday, the father leaves his wife and daughter without saying a word. His wife and daughter wait for him but there is no news. Couple of days later, they get a call from the police. He is at the police station. The wife asks him why he left. However, he only gets angry and doesn't answer. Next day, the father and daughter go out for a walk as if nothing had happened. Outside, they run into a couple who are having a serious fight. Again, the father runs away leaving his daughter. His past starts to resu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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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가정폭력의 1차적 피해자는 신체적으로 혹은 물리적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폭력의 더 큰 고통은 그것에 대한 기억이 아닐까 싶다. 가정폭력에 대한 기억을 가진 채, 가정을 꾸려가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 속에서 발생하는 파괴 행위는 피해자 한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세대와 세대로 이어지는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적 가족관계 또한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Primary victims of domestic violence are the people who experience bodily or physical abuse. However, I wonder whether a greater pain of violence doesn't come from its memory. Through showing how domestic violence affects not only the people around the family, but also the individuals directly involved and how it gets reproduced through the generations, I wanted to show how relations within modern families are still unstable.)

제2회 제주트멍영화제 경쟁부문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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