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침묵의 소리:한국의 위안부

Silence Broken

1998 미국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88분

감독 : 김대실

출연 : 정서운 한승윤 more

  • 네티즌8.67
# 변영주 감독은 일찍이 (낮은 목소리) 연작으로 정신대 할머니들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일제 치하에 태어나 당시에는 너무 어려 화를 면했고, 지금은 환갑을 넘긴 할머니 김대실 감독도 정신대라는 고통의 역사를 필름에 담았다. 역사의 희생자로 한켠에 비켜나 살아온 한 위안부 할머니의 질곡의 삶과 책임을 부인하는 일본 학자들의 냉담한 반응이 교차된다. 또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깔리는 다큐드라마에 영어를 구사하는 위안부 처녀들의 삶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재연되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관습적인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형식을 전복하는 과감한 실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침묵의 소리)는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 아메리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보스턴박물관, LA아시아 태평양 영화 및 비디오영화제, 허드슨 밸리 영화제, 포틀랜드 노스웨스트영화제, 그리고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내년 5월에는 (PBS) TV로 미 전국에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김대실 감독은 62년 24살에 단돈 25달러를 손에 쥐고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대학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에서 대학 강사와 공무원으로 일하다 88년 쉰고개를 넘어 영화 만들기를 시작했다. / 씨네21 221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