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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빌

Wild Bill

2011 영국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액션, 드라마 상영시간 : 98분

개봉일 : 2013-12-19 누적관객 : 1,605명

감독 : 덱스터 플레처

출연 : 윌 폴터(딘) 찰리 크리드 마일즈(빌) more

  • 씨네216.50
  • 네티즌8.50
범죄보다도 더 어려운 것들 = 철들기 < 아빠 되기 < 철든 아빠 되기

왕년에 ‘망나니 빌’로 이름을 날렸던 빌은 8년간의 복역 후 가석방되어 런던 이스트 엔드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온다. 도착해보니 아내는 온데간데 없고 15살이 된 큰아들 ‘딘’과 작은아들인 11살 ‘지미’만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형편. 자식들과의 유대관계도, 아버지로서의 책임감도 전혀 없는 빌은 아이들을 버려두고 갈 궁리를 하지만, 두 아들을 보호소로 데려가려는 복지 단체를 막기 위해 마지못해 그럴싸한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기로 마음먹는다. 어설픈 집안일, 자존심 버린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우러나온 연애조언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빌. 어색하기만 했던 이들 부자의 관계가 그럭저럭 가족 같은 모습을 갖춰가던 찰나, 막내 지미가 뜻밖의 위험에 처하는데... 철없던 망나니 빌, 제대로 된 아빠가 되려는 그의 서툰 노력은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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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7
    이용철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 6
    윤혜지지나치게 순진하지만 응원하고 싶은 데뷔작
제작 노트
ABOUT MOVIE

#01.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출연자에서 ‘가이 리치’의 뒤를 이을 신예 감독으로! 배우 겸 감독 ‘덱스터 플레처’의 첫 연출작!

최근 <셜록 홈즈>로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한 바 있는 가이 리치 감독의 첫 연출작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에서 ‘소프’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덱스터 플레처. 그는 첫 연출작인 <와일드 빌>을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평과 함께 가이 리치 감독의 뒤를 이을 신예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배우출신 감독인 ‘멜 깁슨’, ‘벤 애플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차세대 감독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영국 개봉 당시 ‘끝내주게 재미있고 인상적인 데뷔작!’ 이라는 호평을 필두로 2012년 로튼 토마토 선정 TOP100영화 중 6위에 이름을 올리고 2013년 영국 아카데미상 ‘주목할 만한 데뷔작’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와일드 빌>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올해에는 두 번째 연출작 <선샤인 온 리스>로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으며 영국을 넘어 세계무대로의 발판을 마련 중에 있다

#02.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윌 폴터,
<제5원소> 찰리 크리드-마일즈, 그리고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앤디 서키스까지! 캐스팅만으로도 기대 만발!

영화 <와일드 빌>은 ‘알 만한’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화려한 출연진들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에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윌 폴터는 이 데뷔작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아 금세기 최고의 판타지 작품이라 불리는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 연달아 출연하게 되었다. 두 작품의 개봉 당시 한국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와일드 빌>에서 이제 고작 15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딘’역을 통해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는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더 자연스러운 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에서 씬 스틸러로 활약한 찰리 크리드-마일즈는 이후에도 <킹 아더>, <히어 애프터>등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여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으며, <와일드 빌>의 철없는 아버지 ‘빌’ 역을 통해 반전 있는 매력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골룸’ 역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앤디 서키스’는 <와일드 빌>에서 ‘글렌’ 역으로 출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더해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우먼 인 블랙>에서 ‘자넷’역으로 열연을 펼친 리즈 화이트가 <와일드 빌>에서 뒷골목에서 일하지만 따스한 마음을 가진 ‘록시’로 분하였으며, 이외에도 제이슨 플레밍을 비롯한 ‘명품 조연’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와일드 빌>에 대한 ‘영화 좀 본’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03. <킹스 스피치>, <워호스>, <원티드>를 탄생시킨 막강 제작 군단!

<킹스 스피치>, <프로메테우스>, <철의 여인>의 캐스팅 디렉터로 활약, 작품마다 적격의 인물들을 캐스팅하면서 헐리우드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니나 골드’는 영화 <와일드 빌>에서도 탁월한 선구안으로 마치 실제인물처럼 리얼한 맞춤형 캐스팅을 선보인다. 특히, 아역배우 새미 윌리엄스를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주연 ‘지미’역으로 발탁, 우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영국 내 개봉 이후 쏟아진 새미 윌리엄스에 대한 호평을 통해 틀리지 않은 선택을 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워호스>와 <원티드>, <007 퀀텀오브 솔리스>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에서 화려하고도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촬영감독 ‘조치 리치몬드’는 <와일드 빌>에서도 특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04. 철부지 아빠 VS 애늙은이 두 아들!
‘어른을 위한 가족 영화’의 색다른 매력

그간 아버지와 아들을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이 대개 전체관람가로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휴먼 드라마’를 표방한 것과 달리 영화 <와일드 빌>은 아빠의 정신연령을 낮추고 두 아들의 정신연령은 반대로 높이는 설정과 ‘범죄’라는 소재를 채택하여 평범한 듯 전혀 다른 색깔의, 성인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복역을 마치고 8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딘이 15세의 나이에도 불구, 곱절은 더 살아온 빌과 대등한 위치에서 벌이는 신경전, 음주와 학교 땡땡이를 일삼고 마약 운반책으로 일하기까지 하는 지미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극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한편, 제대로(?) 철부지인 아빠 빌 또한 관객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의외성으로 전체관람가 영화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내는 이들 부자의 가족사를 들여다보고 있자면 차츰 성장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피보다도 진한 가족애를 통해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와일드 빌>은 올겨울을 대표하는 ‘어른을 위한 가족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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