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지휘자 주빈 메타>

베를린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을 거쳐 현재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주빈 메타는 정명훈, 오자와 세이지 등과 함께 동양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주빈 메타는 오랫동안 전 세계에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왔으며 2011년에는 미국 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되었다.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은 매년 가장 명망 있고 뛰어난 지휘자를 신년음악회의 수장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빈 필하모닉의 지휘를 맡았다. 뛰어난 통솔력을 통해 독자적인 지휘를 완성해나가는 주빈 메타는 빈 필하모닉과 1961년부터 반세기가 넘는 최장기간 동안 특별하고도 친밀한 음악적 협업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