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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더 트리

Undir trenu UNDER THE TREE

2017 아이슬랜드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88분

개봉일 : 2018-10-18 누적관객 : 1,138명

감독 : 하프슈타인 군나르 지그라쏜

출연 : 스테인소르 흐로아르 스테인소르손(아틀리) 에다 뵤르기빈스노티르(잉가) more

  • 씨네216.00

나무 한 그루가 부른 끔찍한 싸움!

아그네스는 남편 아틀리가 외도 했다며 집에서 쫓아내고, 딸 아사를 못 보게 한다.
할 수 없이 부모님 집으로 돌아온 아틀리는 부모의 집 뒤뜰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이웃집에 그림자를 드리운다는 이유로 말 다툼을 벌인다.

이후 두 집안의 물건이 훼손되고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는가 하면 고양이가 사라지는 등 분쟁은 점점 악화된다. 결국 CCTV까지 설치되고 옆집 부부가 전기 톱을 갖고 있다는 소문까지 도는데……

나무 한 그루 때문에 시작된 갈등의 끝은 과연 해피엔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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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아이슬란드영화의 독창성이란
  • 6
    이용철우리랑 별반 다를 게 없는 북구(北歐)의 우울
제작 노트
[ About Movie 1 ]

2018 월드컵 축구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나라.
<언더 더 트리>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출품 선정
다시 한번 아이슬란드를 알린다!

인구 33만의 아이슬란드는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 등이 출연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진 나라이다. 그런 아이슬란드가 국내가 아닌 전세계를 놀라게 한것은 바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대회에 첫 출전하여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1대1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79%가
빙하ㆍ호수ㆍ용암 지대이고 야외에서 축구 할 수 있는 시기는 고작 4개월 정도라고 한다.
대표팀을 구성할 수 있는 풀타임 축구선수가 100명 정도에 불과한 아이슬란드 영화계는 어떨까? 알려진 바로는 1년에 약 10여 편의 영화가 만들어 지며 영화계에 종사자들도 매우 적고 서로 다 알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구상하거나 시나리오를 읽고, 시사회에서 영화를 함께 보며 비평을 해준다고 한다. 또한 자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외국에서 상을 받거나 인지도를 높이면 크게 축하해준다. 이는 서로 경쟁해야 되는 다른 국가의 영화계에 비해 훨씬 가족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슬란드 영화 가운데 가장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은 무엇일까?
바로 제 68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을 수상하고, 제 88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램스>라는 작품이다. 아름답고 평온한 아이슬란드의 시골 마을에서 양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키워온 형제 ‘키디’와 ‘구미’가 오매불망 키워온 양을 잃을 상황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유머러스 한 드라마이다.
바로 그 화제작 <램스>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 바로 <언더 더 트리>이다. 나무하나 때문에 이웃간에 갈등이 시작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코믹 스릴러 <언더 더 트리>는 자국인 아이슬란드 에다 어워드에서는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을 석권하였으며 2018년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공식 출품되어 그 결과가 궁금해지고 있다.


[ About Movie 2 ]

제 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수상 <램스> 제작진!
제 74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경쟁작!
전세계 11개 영화제 초청! 9개 영화제 수상의 검증된 화제작!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작 <램스> 제작진이 참여한 또 하나의 문제작 <언더 더 트리>는 나무하나 때문에 이웃간에 갈등이 시작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코믹 스릴러로 전세계 11개 영화제에 초청되어 무려 9개의 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특히 자국인 아이슬란드 에다 어워에서는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자국에서의 환대외이도 <언더 더 트리>는 다양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2017년 판타스틱 페스트 감독상 수상, 덴버 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더블린 필름 크리틱스 서클 어워드 촬영상 수상, 햄튼국제영화제 장편극 영화상 수상, 취리히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제 74회 베니스영화제와 제 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과 더불어 IMDB 평점 7.1, 메타그리틱 메타스코어 81점, 로튼토마토 84%의 높은 수치는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안겨준다.
<언더 더 트리>에 대한 해외 평단의 반응도 호평일색이다. "가족 드라마와 블랙 코미디 사이에서 완벽히 계산된 작품. 보기 편하고 재미있고 세심하며 관객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린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 "불안할 정도로 통찰력이 있으며 터무니없이 희극적이다. 웃음과 불편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날카로우면서 스타일리시한 작품이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지그라쏜 감독은 중산층의 갈등을 이질적이고 숨 막히는 극한까지 끌고 간다." (버라이어티) 등 높은 점수를 안겨 주었다.


[ About Movie 3 ]

주차 시비, 층간 소음 등 이웃과의 사소한 갈등을 통해
현대인들의 몰이해에 관한 날카로운 보고서!

주차 시비, 층간 소음 등으로 인해 이웃과의 사소한 갈등이 끔직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단골 뉴스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자신의 차량을 막아선 차 주인을 빗자루로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이 되는가 하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를 가로 막고 사라진 50대 여성인 차 주인도 화제가 되었다. 차량 비표를 부착하지 않은 채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했다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주차 시비와 더불어 층간 소음도 심심치 않게 사고를 불러 일으킨다. 국내의 한 다 가구 주택에서 층간 소음을 항의한다는 이유로 건물주를 살해한 30대 세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B 씨 소유의 다 가구 주택 4층에 세 들어 살아왔고, B 씨는 A 씨의 바로 아래층인 3층에서 거주해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작은 층간 소음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위층으로 수시로 찾아와 항의하는 등 갈등이 깊어왔다”고 한다.
이처럼 이웃간의 갈등을 소재로 제작된 <언더 더 트리>에 대해 하프슈타인 군나르 지그라쏜 감독은 약 10년 전 이웃간의 갈등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한다. 하프슈타인 감독은 우리 주변에 터무니 없이 작은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지나치게 커지고 급기야 사람들은 품위와 자제력을 잃은 경우가 많다. <언더 더 트리>가 제작된 아이슬란드의 경우 나무가 흔하지 않아 정원에 오래되고 근사한 나무가 있다면 그걸 없애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옆집 나무가 내 정원에 들어오는 햇빛을 방해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나무를 없애려고 한다. 이것은 심각한 딜레마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고 하프슈타인 감독은 지적했다.


[INTERVIEW]

Q. 아이디어는 처음에 어디서 얻었는가? 실제 사건에 기이한 건가?

A. 함께 각본을 쓴 훌다르 브레이드피외르드와 10년 전쯤 처음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 이웃 간의 갈등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내 흥미를 자극한 건 이런 갈등이 터무니없이 우습다는 점이다. 종종 작은 문제로 시작하지만 지나치게 커지곤 한다. 때로 사람들은 사나워지고, 폭력적 충돌이 생기며 평범하고 점잖은 사람들이 품위와 자제력을 잃는다.
나무를 두고 싸우는 이웃의 이야기는 아이슬란드에서는 유명하다. 일부 실제 사건에 기인하기도 했지만 대본은 완전히 허구의 이야기다. 또 관객이 알아야 할 점은 아이슬란드에서는 나무가 흔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원에 오래되고 근사한 나무가 있다면 그걸 없애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반면, 옆집 나무가 내 정원에 빛이 들어오는 걸 가린다면 대부분 그 나무를 없애고 싶어 한다. 아이슬란드에는 볕이 많이 안 들기 때문이다. 이게 심각한 딜레마고, 안타깝게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다.

Q. 일상적인 갈등 속에 당신을 끌어당기는 요소가 있나?

A. 일상적 이야기에 늘 끌린다. 난 그게 훌륭한 영화적 소재라고 본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그런 평범한 일상으로 채워져 있고 내가 가장 잘 아는 소재이자 인간 존재와 연결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나무를 가지고 스릴러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전쟁 영화인데, 전쟁이 곧 집인 셈이다.

Q. 모든 캐릭터가 개인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했나?

A. 캐릭터를 만들 때 자신을 포함해 이미 존재하는 다른 사람들의 특성을 차용한다. 배우와 작업할 때도 그렇고 그런 캐릭터가 있으면 영화가 더 실제 같다. 배우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고, 서로 아는 사람을 참고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배우가 다른 사람을 흉내 낸다는 건 아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배우들은 말하지 않는다.
난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걸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야 주요 인물들이 구별되고, 관객은 그들의 행동에 동의하든 아니든 캐릭터를 인정하고 이해한다. 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같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걸 매우 좋아한다. 또 촬영 전에 리허설을 많이 한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며칠의 시간을 들여서 배우들과 현장에서 리허설을 한다. 이 과정은 모두에게 유익하고 리허설 때는 촬영감독도 함께 한다. 배우들은 이 과정이 매우 귀중하다고 말하는데, 시간을 들여 촬영장과 캐릭터를 직접 경험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스태프가 촬영장에 모였을 때 스트레스와 혼란도 덜하다.

Q. 시각적으로 영감을 받은 다른 작품이 있는지?

A. 언제나 창의적 작업을 할 때는 다른 영화나 감독에게 영향을 받지만, 그걸 잘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다. ‘언더 더 트리’에서도 그렇게 했다. 촬영감독 모니카 렌제스카와 의논했는데, 미카엘 하네케,요아킴 트리에, 루벤 외스틀룬드, 데이빗 린치, 린 램지, 데릭 시엔프랜스 등과 일한 사람이다. 언급한 것처럼 한 사람이 아닌 다양한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 그들의 작품에서 공통된 기반을 찾아서 우리 방식대로 대사와 대본을 썼다.

Q. 음악 역시 어두운 분위기를 고조하는 데 한몫 한다.

A. 항상 스릴러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대본만 보면 스릴러라는 게 명확하진 않아서 촬영기술과 음악을 이용해 불편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 특히 후반부에는 내러티브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그걸 표현하는 음악이 필수적이었고 방향 전환 준비에 효과적인 장치로 사용됐다.
작곡가 다니엘 비야르나손과 난 오랜 친구이고 함께 할 프로젝트를 찾고 있었다. 마침내 ‘언더 더 트리’를 만났고 난 다니엘이 이 영화에 딱 맞는 작곡가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의논할 때 음악이 장면을 뒷받침하는 진부한 방식은 원하지 않았다. 그 자체로 힘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원했는데, 다니엘이 그렇게 만들어줬다.

Q. 영화를 이 시대에 맞는 교훈으로 보는가? 공존과 타협이 결국 실패하는 시대에 일어나는?

A. 요즘에는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우리 존재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어떤 시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내러티브는 기후 변화다. 전 세계가 힘을 합쳐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못 하고 있다. 우리에겐 모두 같은 목표가 있고 한 방향이든, 다른 방향이든 협상을 해야 하고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 그렇게 안 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험하다. 그런데도 그걸 못 하고 있다. 말이 되는가? 생각과 생활 방식에 이기주의가 만연한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렇게 만든 거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그 내러티브를 넣으려고 했다. 생각의 각기 다른 해석을 받아들인 거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거대한 은유를 지역 사회에 넣어서 우화 같은 느낌이 나게 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얘기를 서로 다른 두 갈등 국가로 볼 수도 있고 민족적, 종교적 집단으로 볼 수도 있다. 이웃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다른 부분도 공감할 수 있다.


[Cast]

<스테인소르 흐로아르 스테인소르손 / 아틀리 역>
1984년생. 아이슬란드 젊은 층에게 인기 많은 코미디언이자 TV 스타로 대성공을 거뒀다. 다수의 장편영화에 출연했고 현재 아이슬란드 라디오 최고의 코미디 쇼 진행을 맡고 있다. ‘언더 더 트리’는 장편영화 첫 주연작이다.

<에다 뵤르기빈스노티르 / 잉가 역>
1952년생. 1978년, ‘아이슬란드 드라마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80년대에 크게 유명해졌고 뛰어난 희극 배우로 칭찬받았다. 현재 배우이자 코미디언, 작가, 감독, 동기부여 연설가로 활동 중이다. 1986년 작 ‘스텔라 온 홀리데이’의 주연으로 제일 유명하다.

<시구르더 시거르존슨 / 발트빈 역>
1955년생. 1976년 ‘아이슬란드 드라마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당대 가장 사랑받던 배우 중 한 명이고 전설적인 희극 배우이자 감독, 각본가이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고 70년대 후반부터 TV에도 출연했다. ‘내셔널 시어터 오브 아이슬란드’에 배우이자 감독으로 정기적으로 참여한다. ‘램스’에서 주연을 맡아 명성을 크게 얻었다.

<라라 요한나 욘스도티르 / 아그네스 역>
1983년생. 2010년 ‘아이슬란드 드라마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졸업 후 ‘내셔널 시어터 오브 아이슬란드’와 ‘레이캬비크 시티 시어터’에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TV 시리즈 ‘센스 8’에도 출연했다.

<토르스테인 바흐만 / 콘라드 역>
1965년생. 1991년 ‘아이슬란드 드라마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배우와 감독으로 극장에서 경력을 많이 쌓았고 후에 유명한 영화배우가 됐다. 그는 뛰어난 연기 강사이자 ‘아쿠레이리 시어터 컴퍼니’ 대표이기도 하다. 영화 ‘라이프 인 어 피쉬볼’에서 모리 역으로 유명하고 2015년에는 ‘에다 어워드’에서 이 역으로 상을 받았다.

<셀마 비요스도티르 / 에비요르크 역>
1974년생. 배우이자 가수, 안무가, 연극 연출가이고 99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2등을 했다.) 셀마는 다수의 작품에서 안무가, 조감독, 감독으로 활동했고 TV에도 활발히 출연한다.


[Director]

<하프슈타인 군나르 지그라쏜 / 감독>

하프슈타인 군나르 지그라쏜은 1978년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났다.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 필름 스쿨을 졸업했다. 첫 장편영화 ‘이더 웨이’는 전 세계 영화제에서 상영됐고 미국에서 ‘프린스 아발란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폴 러드, 에밀 허쉬 출연)
2012년, 버라이어티지에서 선정한 ‘열 명의 유럽 감독’에 뽑혔다.
주요 작품: 파리스 오브 더 노스(2014년 작. 장편), 이더 웨이(2011년 작. 장편), 방울뱀(2007년 작.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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