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파리의 딜릴리

DILILI A PARIS Dilili In Paris

2018 프랑스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가족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19-05-29 누적관객 : 15,440명

감독 : 미셸 오슬로

출연 : 프루넬 샤를-암브롱(딜릴리 목소리) 엔조 라티토(오렐 목소리) more

  • 씨네216.67
풍요로운 예술의 전성기 벨 에포크 시대 파리,
평화롭기만 한 이 도시에서 연이어 어린 아이들이 사라진다.
이에 사랑스런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은 파리 곳곳을 누비며
피카소, 로댕, 모네, 드뷔시, 르누아르, 퀴리부인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는다.

꿈보다 더 환상적이고 예술보다 더 아름다운
2019 가장 황홀한 보랏빛 모험이 시작된다.
more

별점주기

0
리뷰 남기기

포토 (24)


전문가 별점 (3명참여)

  • 6
    박평식풍경과 풍자
  • 7
    이용철벨 에포크, 빛과 컬러로 어둠을 이기다
  • 7
    이주현낭만 예술 유랑기와 여성 수난기의 만남
제작 노트
ABOUT MOVIE. 01

“이 영화는 파리를 향한 사랑 고백이다” – 미셸 오슬로 감독
거장, 그 자체로 살아 있는 도시 파리를 만나다!
그가 파리에 주목한 이유,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인종과 문화를 다뤘던 미셸 오슬로 감독은 영화 <파리의 딜릴리>에서 자신의 영화 인생 최초로 예술의 도시 파리를 담았다. “예전에 비해 다룰 수 있는 역사와 문명이 다양해졌기에, 마치 제과점에 들어선 미식가가 된 기분이었다”고 표현하며 <파리의 딜릴리>의 시작점을 밝힌 미셸 오슬로 감독. 그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도시가 파리이다. 그 곳은 햇빛 아래에서 더 빛나고 거기서 나오는 부조화가 더 아름답다”며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도시 파리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배경과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었다. 그런데 자꾸 들여다보니 특별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화려한 도시 파리의 내면으로 조금씩 파고들었던 제작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감독의 고민은 영화에서 해답이 되어 드러났는데, 19세기로 돌아간 듯 화려하고 풍성한 미장센은 물론이거니와, 전세계적으로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프랑스 문화에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들, 그리고 사라 베르나르, 마리 퀴리 등 한 분야의 전문가들까지 모두 영화 곳곳에 배치한 것. 이에 대해 감독은 “극에 등장하는 100여 명의 인물들은 모두 흥미로운 사람들이다. 특히나 그 시대는 프랑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여성들이 없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다”라며 영화의 시작점에는 자신만의 단단한 소신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시작한 영화이기에, “객관적으로 시대를 바라볼 수 있는 소녀 ‘딜릴리’만이 영화를 완성시킬 수 있으며, 그녀에게 파리 전역을 소개해줄 수 있는 덩치 큰 소년 ‘오렐’과 어려울 때마다 등장하는 착한 요정과도 같은 ‘엠마 칼베’가 함께 해야만 했다”고 인물 구성 과정을 설명했다. 이처럼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 파리에 의미 있는 주제를 완벽히 녹인 미셸 오슬로 감독의 <파리의 딜릴리>는 미장센과 희망적인 메시지까지 고루 갖춘 수작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ABOUT MOVIE. 02

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벨 에포크 파리가 왔다!
19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만난 21세기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
물랑루즈와 에펠탑, 피카소와 모네, 르누아르까지!
그들이 빚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디테일!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가장 풍요롭고 행복한 시절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많은 걸작 속에서 유난히 많은 문명과 시대를 다뤘던 세계적인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존재 자체가 역사와 예술인 도시 19세기 파리는 영화에서 놓쳐선 안될 포인트다.

‘좋은 시대’라는 뜻을 지닌 벨 에포크는 예술과 문화가 번창하고, 거리에는 우아한 복장의 신사 숙녀가 넘쳐 흐르던 시기이다. 이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 한 명, 건물에 붙어 있는 작은 장식 하나 하나에도 당시 유행했던 예술 트렌드인 아르누보 양식을 녹여 시대의 미장센을 완벽히 드러냈다. 또한 물랑루즈와 개선문, 에펠탑과 로댕 박물관 등 지금은 전 세계인들의 관광명소가 된 랜드마크가 활발하게 움직였던 19세기로 시계를 돌려 감독 자신이 사랑하는 파리로 모두를 초대한다.

더불어, 그는 “그 때는 작은 조각의 꿈도 이루기 힘든 시기였지만, 자료 수집이 수월한 시기였다. 화려한 옷만큼이나 시대를 풍미한 인사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며 흥미로운 오마주 뛰어 넘어 수많은 예술가의 등장을 예고한다. 감독은 유명 아티스트를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로 영화 곳곳에 배치하는데, 피카소, 모네, 르누아르, 로댕, 까미유 끌로델 등 시대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명화를 탄생시킨 화가와 조각가들은 물론, 에펠, 뤼미에르 형제, 퀴리 부인, 파스퇴르 등 각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저명인사까지 약 100여명이 넘는 인물들을 담았다. 특히 사건에 직접 관여하거나 우연히 목격하는 등 여러 방식을 통해 영화 곳곳에 살아 숨쉬도록 그려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렇듯 예술혼이 담긴 도시와 그 도시를 만들고 가꾼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풍성한 미장센과 이야기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낸 <파리의 딜릴리>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ABOUT MOVIE. 03

압도적인 미장센과 높은 완성도, 교육적 메시지까지 담다!
전 세대, 전 연령대의 사랑 독차지할
2019년 최고의 웰메이드 에듀메이션 탄생!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2019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과 2018 앙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작 선정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영화 <파리의 딜릴리>. 뛰어난 미장센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가장 풍요로웠던 벨 에포크 시대를 만든 아티스트들과 미술 작품까지 완벽히 담아 <러빙 빈센트>를 이을 또 하나의 아트 에듀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피카소, 모네, 르누아르, 드뷔시, 마티스 등 100명이 넘는 유명 예술가들을 스크린에 담아낸 미셸 오슬로 감독은 “훌륭한 인물들을 제 손으로 열심히 그리며 굉장한 기쁨과 감동을 맛봤다”라며 벨 에포크 시대를 탄생시킨 이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이는 그들의 작품과 세계관을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아이들에게 보다 생생한 미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벨 에포크 시대의 높은 생동감을 위해 감독은 도시 자체가 예술과 역사인 파리의 곳곳을 사진으로 담고 그래픽으로 재현해 1900년대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했는데, 이에 대해 “오르세 미술관, 에콜 드 낭시 박물관, 로댕 박물관, 파리 오페라 극장 등의 장소의 지하에서 지붕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기뻤다”며 철저한 고증을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이는 황홀한 비주얼과 색감으로 완벽히 탄생한 것은 물론, 예술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시대적 배경과 아티스트들의 세계관에 대한 아이들의 미적 견해를 확장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압도적인 비주얼과 예술사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꽉 채운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세대를 뛰어넘어 전 연령대 관객들의 심미적 만족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강한 여운을 예고하며 2019년 최고의 웰메이드 아트 에듀메이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ABOUT MOVIE. 04

스케치만으로도 사운드를 빚어내는 진정한 음악의 神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가브리엘 야레 음악 감독과
프리마돈나 나탈리 드세이의 이유 있는 만남!
믿기지 않는 완벽한 앙상블의 향연으로 비로소 완성된 작품성!

문화와 예술의 가능성이 찬란하게 꽃피우던 벨 에포크 시대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보랏빛 모험을 담은 <파리의 딜릴리>는 그 OST 마저 아름답다. 영화 음악계의 살아있는 역사라 불리는 음악 감독 가브리엘 야레와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가브리엘 야레 감독은 영화 <단지 세상의 끝>(2017), <바이 더 씨>(2016), <리플리>(2000), <잉글리쉬 페이션트>(1997) 등 다양한 작품들 속 사운드를 책임졌던 OST계의 거장이다. 특히 그는 약 40년 간의 작업 활동 동안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 상까지 모두 석권한 장인. 그와 미셸 오슬로 감독은 <아주르와 아스마르>(2008) 이후 오랜만에 함께 했는데, 미셸 오슬로 감독은 “시나리오와 일부 스케치만 마친 상태로 그에게 보냈고, 어떤 음악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기 전에 녹음했다. 작업이 끝낸 후 음악이 영화를 지탱해주는 확실한 순간을 목격했고, 그의 작곡이 내 영화에 힘을 실어줘서 매우 기쁘다”며 완벽한 OST가 탄생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오페라 [천국과 지옥]의 캉캉과 당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칸타타 등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세기 말 파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몰입을 더할 것이다.

여기에, 성악가 나탈리 드세이의 목소리는 영화의 우아함을 더했다.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꼽히는 그녀는 극 중 ‘엠마 칼베’ 역의 목소리 연기를 비롯, OST까지 참여했다. 나탈리 드세이는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미셸 오슬로 감독의 요구에 맞춰 때론 어린 소녀를 달래듯 부드럽게, 또 때론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강렬함을 보이는 등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 이처럼 황홀한 미장센뿐 아니라 세계 최정상급 음악 감독과 성악가의 앙상블은 <파리의 딜릴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영화의 품격을 높일 전망이다.


ABOUT MOVIE. 05

배경 자료수집만 4년! 최초로 사진 기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의 탄생!
직접 선으로 그리는 2D와 3D를 결합하여 또 한 번의 장르 변주까지!
끈질긴 집념과 노력으로 스크린에 피어난 아르누보!
차량부터 벽보, 행인들. 이 모든 것을 19세기로 돌리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실사 같은 비주얼을 담은 <파리의 딜릴리>는 벨 에포크 시대를 완벽히 고증하면서도 현대 관객들에게는 아름다운 미장센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 미셸 오슬로 감독은 “어느 것도 대충한 것이 없다. 주인공의 행동뿐 아니라, 배경으로 나오는 인물까지 섬세하게 그렸고, 우리가 만든 셀 수 없는 부속품들도 실제와 같이 움직인다”며 작품의 디테일 하나까지 공들였던 당시를 회상하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영화의 생동감을 위해 애니메이션 최초로 사진 기법을 활용한 그는 “위대한 장인이 평생을 바쳐 완성한 것을 넘어설 순 없었다. 그래서 4년 동안 파리 사진을 찍었다. 그 자체로 살아 있는 도시 파리는 너무 훌륭해서 제 그래픽으로는 흉내도 못 내겠다고 생각했다”며 거장 감독임에도 역사와 예술 앞에선 겸손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많은 사진들이 사용됐지만, 그 위에 다시 그림을 그리는 엄청난 작업이 필요했다. 차량, 쓰레기통, 사인, 벽보, 그래피티, 담배 꽁초 하나에다 행인까지, 현대의 흔적을 지워야 하는 것들이 늘 존재했다”며 3D 디자이너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사진 기법뿐만 아니라 감독은 2D와 3D를 결합한 방식을 선택, 직접 손으로 그린 선과 컴퓨터 작업을 더해 최상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또한 그는 많은 공공 장소와 사유지, 미술관 등을 직접 돌며 영화의 사실성을 더욱 높였다고 알려지는데, 1900년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외에도 하수도에 들어가는 노력도 서슴지 않았다. 더불어, 극 중 ‘딜릴리’와 ‘오렐’, ‘엠마 칼베’가 타고 다니는 백조 모양의 배 역시 바이에른 루트비히 2세의 배로부터 유래했으며, [오페라의 유령] 등 다채로운 예술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19세기 벨 에포크를 고증했다고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그의 집념과 끈기로 빚어낸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극 중 등장하는 사라 베르나르의 ‘자연스러운 게 좋긴 하지만 탁월한 게 훨씬 낫다’는 말을 기둥 삼아 작업 했던 감독과 제작진들의 노력은 영화의 작품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