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완수하라
미국고 소현의 대결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냉전체계가 여전한 1989년 CIA요원 알렉은 세계평화를 위해 소련 최고의 화학자 키토퍼 박사를 데려와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소련에서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소련에서 알게 된 사랑하는 여인 소냐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알렉. 그러나 그의 계획은 KGB요원에게 노출되고, 소냐와 키토퍼 박사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서 알렉마저 정신병원에 갇히게된다.

그림속에 공식이 숨어있다.
11년의 세월동안 꼬박 정신병원에 갇혀 있던 알렉. 전직 KGB요원 발라닌은 소냐를 볼모로하여 키토퍼박사가 남긴 화학공식을 찾기 위해 알렉을 이용하기로 한다. 그것은 알렉으로 하여금 공식이 숨겨진 그림을 훔쳐오게 하는것. 알렉이 가져와야 하는 그림의 진짜 주인인 카우보이 그레디가 나타나기 앞서 먼저 그림을 가져와야 하는 알렉. 그레디로 완전하게 변장한 후 그림이 보관되어있는 아틀란트 은행으로 알렉 일행이 향한다.

아군도 적군도 알수 없는 음모
완벽하게 그레디가 된 알렉. 패스워드까지 알아내어 그림을 거의 손에 넣은 그는 뜻밖에도 진짜 그레디와 마주치게 된다. 그림을 가지고 사랑하는 여인 소냐를 만나야만 하는 알렉.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건은 자꾸 꼬여만 가고, 알렉이 모르는 또다른 음모가 전개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