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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오

Re-Animator Re-Animator

1985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코미디, 공포, SF 상영시간 : 95분

감독 : 스튜어트 고든

출연 : 제프리 콤즈(웨스트) 브루스 애보트(케인) more

  • 네티즌5.91
쥬리히 대학 병원에서 세계적인 뇌전문가 그루버 박사 밑에서 공부하던 웨스트는 실험 중 잘못되어 박사가 끔찍한 모습으로 죽게 되자 미스커토닉 의과대학으로 온다. 웨스트는 이학교 뇌전문인 힐 박사의 연구가 구식이라며 하면서 그와 마찰을 빚는다.
웨스트는 다니엘 케인의 집에 하숙하게 되는데 다니엘과 학교 총장 딸인 약혼녀 메기는 어느날 죽은 고양이가 웨스트의 냉장고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웨스트는 죽은 고양이에게 시약을 투여하면 되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을 대상으로도 시약을 시험해야 한다며 다니엘에게 도움을 청한다.

두 사람은 영안실의 시체에 몰래 들어가 실험하는데 시약을 투여하자 시체가 살아서 소동을 치다, 실험실로 달려온 학장을 죽이게 된다. 결국 웨스트는 홀시 학장에게도 시약을 투입하여 살아있게 한다.
한편, 힐 박사는 웨스트가 조직 재생에 성공한 것을 알고 그것을 가로채려하려다 결국 웨스트에 의해 목이 잘린다. 몸과 머리가 시약에 의해 각각 살아있는 힐 박사는 탈출하여 홀시에게 메기를 영안실로 데려오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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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호러영화의 붐은 이 작품을 끝으로 하향세를 그린다. 이 영화는 이전에 유행하던 좀비영화들의 변형판이자 스플래터 무비의 대표작이다. 스플래터란 잔인한 화면 구성 속에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공포영화의 조류를 일컫는데, 이러한 경향의 효시로는 샘 레이미의 (이블 데드)를 꼽는다.

사지 절단 과정 중에서도 웃음이 나온다면 조금 변태적으로 들릴지 모르 겠지만 서구인들에게는 공포란 우리의 (전설의 고향)과 같은 교훈이라기 보다는 인육을 먹는 전통에서 유래된 카니발적 축제의 연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들 영화속에는 웃음, 성적 변형, 신체의 왜곡과 같은 경향들이 포함되어 있다. .
이 영화 속에서도 머리가 잘린 박사가 자신의 머리를 들고 코미디를 펼치는데, 이 장면에서 웃을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공포영화에 익숙해진 셈이다. (좀비오)는 아보리앗츠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 공포영화상을 수상하기도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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