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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몇부작? 권해효, 여진구에 "넌 누구냐"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2-18

(사진=SBS)(사진=SBS)



'왕이 된 남자'가 몇부작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총 16부작으로 예정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있던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날 하선에게 예상 밖의 소식이 날아들었다. 신이겸(최규진)이 저잣거리에서 갑수란 이름의 광대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것. 이에 하선은 당장 궁을 나서려고 하나 이규(김상경)는 신치수(권해효)의 함정이 분명하다며 하선을 만류했다. 이규는 “날 믿고 기다려라. 내 알아보고 오마”라며 직접 상황을 살폈다.

그러나 현장에 달래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이규가 알게 된 건 달래가 왕의 하사품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 이에 이규는 물론 동행한 호걸(이규한)도 놀랐다. 이 하사품은 이미 신치수의 손에 들어간 바. 신치수는 이 하사품을 들고 하선을 찾았다. 하선은 신이겸이 다친 것보다 법도가 상한 게 문제라며 넌지시 물건을 내보였다.

이에 하선이 “이걸 어찌 경이 가지고 있는 게요?”라 물었다. 신치수는 “실은 제 자식 놈을 공격한 광대 놈과 함께 있던 계집아이가 가지고 있던 겁니다. 늘 지니고 계시던 그것이 맞는지 확인해보시지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하선은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났소. 저자거리에 돌아다니다가 그 때 흘린 모양이오"라고 말했다. 신치수는 "그 검은 지난 변난 중에 선왕께서 세자를 책봉하고 그 징표로 주신 것이다. 네 이놈. 네 정체를 밝혀라. 달래라는 계집 아이가 내 손 안에 있다. 바른대로 대라. 넌 누구냐"고 물었다. 동전 2개를 던진 후 신치수에게 다가간 하선은 "오냐. 내가 그때 개값 두냥이다"고 말했다. 신치수는 크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