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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돋보이는 악역 열연!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3-04

(사진=MBC)(사진=MBC)



류수영이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건하건설 사장 강인욱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펼쳤다.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 8회에서 류수영은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진 아내 윤마리를 찾아내지 못해 절규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강인욱의 모습을 완벽히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 나갔다.

앞서 아내를 찾아내지 못한 인욱은 비를 맞으며 처절하게 마리의 이름을 울부짖는가 하면, 세상이 무너진 듯 공허하고 넋이 나간 표정을 지은 채 마리의 작업실에 앉아 그녀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 “어딘가 살아있다”고 확신하는 그의 모습에서 극의 장르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한정판 원피스를 단서로 마리의 행적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인욱은 그녀가 사라졌다는 현실에 “비도 오는데 얼마나 추울까… 얼마나 무서울까…”라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흘리다가도 주체할 수 없이 분노하는 등 극과 극을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욱’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