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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줄거리,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월화극 1위 마침표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3-20

(사진='눈이 부시게' 포스터)(사진='눈이 부시게' 포스터)



드라마 '눈이 부시게' 줄거리가 눈길을 끈다.

'눈이 부시게'의 줄거리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12회에서 기억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며 혜자(김혜자 분)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그렸다. “어느 하루도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라는 삶의 질곡을 겪어낸 70대 혜자의 고백은 그의 인생을 함께한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파장을 남겼다.

작품성과 화제성, 시청률까지 모두 잡으며 찬사를 받은 ‘눈이 부시게’는 JTBC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월화극 최강자의 위엄을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눈이 부시게' 최종회(12회)는 9.73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9%를 넘어서며 자체 최고를 찍었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한 동 시간대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5.1%와 6.0%, MBC '아이템'은 2.8%와 3.5%, SBS '해치'는 5.7%와 6.7%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눈이 부시게’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은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에겐 단지 ‘나이 듦’과 ‘아직 나이 들지 않음’ 이외엔 다름이 없다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눈부신 시절’을 같이 느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