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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나이, 곧 70..실명의 아픔 고백 "골든타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3-20

(사진=TV조선)(사진=TV조선)



70대 나이를 앞두고 있는 방송인 이용식이 인생사의 아픔을 고백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20일 방송에는 43살의 나이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이용식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얼마 전 한 방송을 통해 한쪽 눈 실명 사실을 공개한 이용식은 최근까지 가족에게도 비밀로 했다고.

1975년 MBC ‘제1기 코미디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용식. 그는 MBC 간판 프로그램인 <뽀뽀뽀>를 19년간 진행하며 ‘뽀식이’란 애칭을 얻게 된다. 데뷔 이후 꾸준히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몸.

일흔을 앞둔 나이지만 여전히 현역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는 그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쪽 눈이 실명 됐다”고 공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용식은 “과로를 하며 혈압 관리를 못했다. ‘피곤해서 그렇구나. 쉬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방치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시력을 잃으면 눈동자가 갈 곳을 잃는다. 그런데 지금 방송을 보는 분들을 알겠지만 내 눈은 그렇지 않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했겠냐"며 숨은 노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