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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한지성, 사고 당시 블랙박스 확인 "블박 소리無→정확한 상황파악 어려워"
최정화 choi@cine21.com | 2019-05-09

(사진=한지성 SNS)
(사진=한지성 SNS)



배우 고(故) 한지성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 여배우로 밝혀진 가운데,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고 한지성은 5월 6일 새벽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연달아 치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소변이 급해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으나, 고인이 차량 밖으로 나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8일 방송된 SBS '뉴스8'에 따르면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남편이 화단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파악을 하지 못했다. 이에 사고 원인을 향한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고(故) 한지성의 한 측근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큰 배우였는데 갑작스레 숨져 안타깝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한지성은 지난 3월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웨딩마치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 더군다나 남편과 함께 차량 운행 중 사고를 당한 만큼 유족들의 슬픔 역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한지성이 생전 작성했던 SNS 마지막 게시물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지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고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친구야"라는 글을 썼다. 사진 속 한지성은 분위기 있는 한 호텔에서 친구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지성의 마지막 SNS 게시물이 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 댓글을 작성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등의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걸그룹 비돌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변신, 드라마 및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