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솜혜인이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솜혜인은 12일 "커밍아웃 맞다. 동성연애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솜혜인의 양성애자 고백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응원한다"와 같이 솜혜인의 선택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동성연애를 할 수도 있는데 왜 공개하는지 모르겠다",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솜혜인은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내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글과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고 글을 쓰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솜혜인은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킨 엠넷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참가자다. 출연 당시 '하연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솜혜인은 '아이돌학교' 1회 출연 만에 퇴소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아이돌 학교' 1회에서 보컬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노래를 해보라는 바다의 요구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댄스 수업에서는 구토 증세를 보이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솜혜인은 하차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식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이돌 학교'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솜혜인은 활동명을 '솜해인'으로 바꾸고 지난 5월 첫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