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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 연말콘서트, 티켓오픈 초읽기
임시우 lim@cine21.com | 2020-11-16


12월 4일(금)과 9일(수) 두 차례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CMF(Korea Cine Music Festival) 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이 열린다. 영화음악 애호가들과 연말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희소식이다.

(사)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이사장 서훈)과 국내 유일의 영화 주간지 <씨네21>(대표 한정택) 그리고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최근 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협약을 맺어 올해 축제를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영화와 영화감독, 배우 등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영화제와 다르게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은 영화를 빛내는 영화음악과 음악감독을 집중 조명한다.

12월 초에 열리는 연말콘서트 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은 17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통해 오픈 예정이다.

12월에 공연하는 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에는 김태성, 이병우, 이지수, 이동준 4명의 음악감독을 만나볼 수 있다. 김태성 음악감독의 영화 <극한직업>, <명량>, <사바하> 등을, 이병우 음악감독의 영화 <관상>, <마더>, <장화, 홍련>, <국제시장> 등을, 이지수 음악감독의 영화 <실미도>, <건축학개론>, <올드보이> 등을, 이동준 음악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 <포화속으로> 등의 영화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이 만든 영화음악을 기타, 피아노 등으로 직접 연주하기도 하며, 영화감독들의 무대 참여로 영화에 얽힌 이야기도 나눈다. 특히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의 주 무대였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례적으로 4명의 영화음악감독이 연말콘서트 무대에 오른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연말콘서트 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은 CBS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신지혜 아나운서의 진행과 더불어, 전동수 콘텐츠위원장이 예술총감독을, 유정우 음악감독이 음악총감독을 맡고, 축제 집행위원장이자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서훈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전자음향을 더해 영화음악의 생동감을 끌어올리고, 무대 뒤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상과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가 되는 공연이다.

2020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의 서훈 지휘자는 "대한민국의 영화음악과 감독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한 페스티벌인만큼, 영화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서훈 지휘자는 "이번 연말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