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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이야기 <생각의 여름> 귀엽고 서정적인 詩 리릭 비디오 전격 공개!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1-08-04

올여름, 청춘을 위한 시네마 詩에스타 <생각의 여름> 문단의 아이돌 황인찬 시인의 대표작 5편이 이야기와 만나다!
귀엽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영화의 기대감 높이는 詩 리릭 비디오 공개!

<생각의 여름> 메인 포스터 ⓒ인디스토리


청춘을 위한 시네마 詩에스타 <생각의 여름>이 詩 리릭 비디오를 공개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생각의 여름>은 공모전에 제출할 마지막 시를 못 끝내고 뒹굴대는 시인 지망생 ‘현실’이,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어가는 한여름의 컬러풀한 기행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호평 받았으며, 2030세대의 현실을 새로운 감각으로 포착한 신예 김종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주인공으로는 다수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팬덤을 구축한 배우 김예은이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현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우리 시대의 젊은 작가 황인찬 시인의 시 5편을 이야기에 녹여내 화제를 모은다. <생각의 여름>속에 등장하는 총 5편의 시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현실’이 쓴 시로 등장하며 각각 영화 속 캐릭터의 테마로 스며들며 이야기의 서정성과 유려함을 더했다. 특히 영화를 연출한 김종재 감독은 영화 속에도 사용된 황인찬 시인의 ‘무화과 숲’을 보고 <생각의 여름>의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생각의 여름> 詩 리릭 비디오 캡쳐 ⓒ인디스토리


이번에 공개된 詩 리릭 비디오는 ‘현실’과 함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리스타 지망생 ‘유정’의 테마인 [현장]을 낭송하는 영상이다. ‘현실’의 모습 옆으로 타이틀 카피가 보이면서 시작되는 영상은 ‘현실’이 쓴 시를 ‘유정’이 동경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시의 제목 [현장]과 작가인 황인찬 시인의 이름이 나온 뒤 ‘유정’의 상상 속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시 낭송이 시작된다. 시를 읽는 목소리와 통통 튀는 자막, 그리고 시의 내용과 묘하게 들어맞는 영상이 어우러져 마치 뮤직 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 또한 애매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실’에게 나타난 귀여운 동생 ‘유정’이 ‘현실’에게 관심을 보이고 다가가려다 주저하는 모습은 친해지고 싶은 친구 앞에서 머뭇거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귀여운 강아지는 꿈 속의 강아지. 이게 꿈인 줄은 원래 알았다’는 시 구절은 ‘현실’에게도, ‘유정’에게도 대입할 수 있으며 이들의 상황에 한여름 신비로운 꿈처럼 서정적인 느낌을 더한다. <생각의 여름>에는 詩 리릭 비디오의 [현장]을 포함해 황인찬 시인의 시 5편이 이처럼 이야기와 어우러진다. 시 구절의 호흡을 살린 배우들의 내레이션을 통해 시가 읽히면서 시를 좋아하는 관객과 시가 낯선 관객들 모두를 매료한다. 나머지 네 편의 시는 어떤 모습으로 영화 속에서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게 하는 詩 리릭 비디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