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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아티스트 '션 킴'이 극찬한 독립 다큐멘터리 '타다' 10월 14일 개봉 확정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1-09-15

픽사 아티스트 션 킴 "가슴 뛰게 만들어 주는 다큐멘터리" 극찬
국내 최초 스타트업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타다금지법 통과 이후 타다의 악전고투를 담은 6개월간의 생생한 기록



타다 2차 포스터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 배급 NEW)이 10월 14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2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에 공개했다.

픽사 본사의 레이아웃 아티스트, 즉 촬영감독으로서 <더그 데이즈>, <루카>, <소울>, <토이 스토리 4> 등 수많은 픽사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한 핵심 제작진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인 한국계 픽사 아티스트 션 킴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글로벌 VIP 시사회를 통해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을 감상하고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슴 뛰게 만들어 주는 다큐멘터리"라는 극찬의 감상평을 공개해 '타다'에 대한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우버, 리프트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너무나도 당연한 지역에서 살다 보니 잊고 있었는데, 이 서비스들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운을 떼며,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여전히 반대하는 이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적어도 조금 더 편리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이들의 엄청나게 응축된 노력과 갈망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게 만들어 주는 다큐멘터리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로 상업영화의 배급을 맡는 메이저 배급사 NEW가 이례적으로 신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배급을 전격 결정했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타다금지법'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은 타다의 팀원들이 6개월간 악전고투를 벌이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시네마틱퍼슨의 영화사업부 블루(BLUE)에서 제작한 창립작품으로, 기업이나 배급사의 외부 투자 없이 제작사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지난 8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독립영화이자 예술영화로 공식 인정받았다.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노트북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스타트업의 문화를 타다 차량을 짓누르는 바위 위에 옮긴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바위 한가운데 적힌 "이것이 스타트업이다(THIS IS STARTUP)"라는 문구는 스타트업계에서 글로벌하게 통용되는 밈(meme) 중 하나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일하는 스타트업 피플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위트 있게 비관할 때 사용되는 구호다.

한편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타다금지법' 통과 이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다 팀원들의 처절한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픽사 아티스트 션 킴이 극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NEW의 하반기 배급작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오는 10월 1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