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홍 “다음 도전 준비하는 멋진 모습” 극찬
비대면 글로벌 VIP 시사회 참여 후 제작진에 직접 메시지 전해

“지난 문제들에서 배우고 다음 도전을 준비하는 리더의 멋진 모습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보았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다큐멘터리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 배급 NEW)을 보고 전한 감상이다.

현재 비대면 방식으로 글로벌 VIP 시사회를 진행 중인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의 제작진은 시사회에 선뜻 참여한 데니스 홍이 감상을 끝내자마자 직접 제작진 쪽에 추천사를 보내 왔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데니스 홍은 다큐멘터리 속에서 타다(VCNC) 팀원이 잠깐 자신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부분을 눈여겨 보고는 “제 이야기도 잠깐 나오네요”라며 반가워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해 달라는 뜻을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데니스 홍은 세계적인 로봇연구소인 UCLA '로멜라’의 연구소장으로,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는 공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자동차를 개발해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워싱턴포스트)라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美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한 석학 중의 석학이다.

과학과 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지만 어떤 예술가보다도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추천사에서도 다른 이들과 달리 '음악'을 언급하며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냈다.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안테나 소속 재즈 뮤지션 윤석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OST 전곡을 재즈로 구성하여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데니스 홍과 타다 측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데니스 홍은 ‘타다금지법’ 통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타다 베이직이 서비스되던 당시 한국을 방문하여 타다를 이용해 보고 그 소감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세계적 석학 ‘블루오션’ 김위찬 교수도 글로벌 시사회 흔쾌히 참여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폴 김 부학장 “젊은이들, 도전 계속하라”

한편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제작진 측은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 중인 글로벌 VIP 시사회가 성황 중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블루 오션 전략』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김위찬 석좌교수,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CTO인 폴 김 교수, 픽사 아티스트 션 킴, 구글 엔지니어이자 인터랙티브 디벨로퍼로 활동는 김종민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학자, 전문가, 크리에이터들이 이 시사회에 참여했다.

시사회에 참여한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소감을 밝히기도 하여 눈길을 끌었다.

폴 김 교수는 “다큐멘터리 ‘타다’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환경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에게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그들을 도울지 고민하게 됐다”면서,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된 타다 사례는 실리콘밸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수업 자료가 될 것”이라는 감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게시했다.

션 킴은 픽사 아티스트로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 중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시사회 참여 소식을 전하며 "엄청나게 응축된 노력과 갈망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는 다큐멘터리"였다는 평을 남겼다.

작품을 연출한 권명국 감독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VIP 시사회에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고 계신다”며 “최근 추천사를 전해 주신 데니스 홍 님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 분들과 크리에이터 분들이 전한 메시지가 지금 이 순간 악전고투를 진행 중인 이들에게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큐멘터리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오는 10월 14일 주요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