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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그 후 1년, 스핀오프 시리즈 <클라리스> 오늘 공개
씨네21 온라인팀 cine21-digital@cine21.com | 2021-10-27


범죄 심리 스릴러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영화 <양들의 침묵>의 스핀 오프 시리즈 <클라리스>가 오늘, 왓챠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클라리스>는 식인살인마 한니발 렉터와의 공조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을 사살한 사건이 있은지 1년 후, 또다시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FBI 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의 이야기를 그린다. FBI 행동과학부의 수습 요원이던 클라리스는 뛰어난 직감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일곱 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인한 버팔로 빌 사건을 해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그러나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건의 잔혹한 기억으로 인해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버팔로 빌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캐서린의 연락마저 피하며 외부 활동을 차단한 채 FBI 행동과학부 안에서만 머문다. 그러던 중, 캐서린의 엄마이자 법무부 장관이 된 루스 마틴이 새롭게 발생하는 여성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녀를 호출하고, 그녀는 완전히 낯선 곳에서 새로운 팀원들의 아니꼬운 시선을 받으며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사진: MGM]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버팔로 빌 사건이 끝난 지 1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그 트라우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클라리스를 나방에 둘러싸인 강렬한 이미지와 ‘양들의 침묵, 그 후 1년’이라는 카피로 보여주며 <클라리스>가 <양들의 침묵>의 스핀 오프 시리즈임을 예고한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루스 마틴 장관을 비롯해 새로운 팀원들부터 그녀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마지막 생존자 캐서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엿볼 수 있어 그녀가 과거에 사로잡힌 동시에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함을 드러낸다. 또한 <양들의 침묵>처럼 참혹한 연쇄살인사건으로 시작하지만, <클라리스>에서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클라리스 스탈링이 시체 더미 사이에서 사이코패스보다 더 소름끼치는 배후가 있음을 눈치채고 위험한 추적에 뛰어들 것을 암시해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도 <양들의 침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트라우마에 맞서며 새로운 활약을 펼칠 주인공 클라리스에 대한 기대는 물론이고,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해진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양들의 침묵>을 비롯한 범죄 심리 스릴러 장르 팬이라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시리즈로 <클라리스>를 각인시킬 것이다.

[사진: MGM]